파우사 - 거미는 움직이지 않는다
최윤석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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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책읽는 윈저입니다. 최근에 읽은 국내 스릴러 소설 중에 꽤 인상 깊었던 작품이 있었는데요. 바로 최윤석 작가님의 <파우사(거미는 움직이지 않는다)>입니다.
이 책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들 준우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버지 천명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명관은 평소 동경하던 축구선수 최강인을 돕게 되면서 그의 곁에 가까워지게 되는데요. 하지만 강인의 숨겨진 사생활과 욕망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강인이 아내 소미를 두고 다른 사생활을 이루는 과정, 그리고 명관이 경기장에서 강인을 구한 이후 예상치 못한 갈등이 생기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결국 명관은 감옥에 가게 되고, 그 사이 아들 준우의 수술 일정이 밀리면서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맞게 되는데요. 이후 명관이 강인을 향한 복수를 결심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긴장감 있게 흘러갑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한 복수극이라기보다 동경이 질투가 되고, 질투가 증오로 변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강인의 매니저인 양이사가 등장할 때마다 느껴지는 압박감과 위협적인 분위기가 작품의 긴장감을 높여주더라고요. 처음에는 명관을 경계하던 소미 역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입체적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스포츠를 소재로 한 소설이나 심리 스릴러, 복수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한 사람의 동경이 어디까지 사람을 바꿀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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