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의 힘이 그것은 바로 가벼움 속에 담긴 깊은 인간의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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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7
마츠모토 토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7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2003년 09월 28일에 저장
절판
피아노의 선율에 가장 어울리는 만화.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어울리는 두 주인공의 부드러운 사랑을 잠시 훔쳐 본 이야기. 하지만 두 사람의 진진한 사랑의 진행 속도를 천천히, 때로는 조금은 거칠게 표현한 마츠모토 토모의 kiss.
그 남자! 그 여자! 16
츠다 마사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9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2003년 09월 28일에 저장
절판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는 시중에 많은 연애 이야기를 담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2권 3권 점점 권수가 많아지고 드디어 16권을 읽게 되었을때 활자로 표현 할 수 없는 인간의 깊은 내면의 표현에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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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참견 - 김양수의 카툰판타지
김양수 지음, 공민선 디자인 / 애니북스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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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평범한 생활 속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을 수 있는 이야기도 되게 많습니다. ^^

 생활 속의 카툰을 추구하는 만화가 - 사실 만화가라는 생각은 안 들어요. 전 페이퍼 구독자라.. 양수기자님이 너무 익숙하거든요. - 김양수님의 생활 속 혹은 주변의 이야기가 아주 평번한 그림에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있는 내공은 감히 상상을 초”하는 수준이라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

 언제까지 이 이야기가 이어갈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만드는 그 날까지 우리는 늘 행복하며 기분 좋은 종이책을 만날 수 있을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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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의 밤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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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정신없이 마치 무엇인가에 홀린듯이 읽은 책 입니다.  신탁의 밤...

 폴 오스터의 작품은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작가의 뜬끔없는 이야기.. 근데 그게 작가의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소설도 결국은 사람이 쓰며 사람이 읽는 책 입니다. 작가의 기억과 상상력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책을 소설이라고 하지만... 신탁의 밤은 진짜 소설이 무엇인지 제대로 된 소설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책 입니다. 모든 소설이 적당히 적어진 책은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대충대충... 소설가의 일, 즉 글쓰기를 위한 글이 아니라.. 어쩌면 가슴 속에서 이글이글 타오르는 자신의 영감과 그리고 자신의 상상과 결합되는 자신의 경험과 그리고 그 속에 합쳐져서 만들어지는 머리 속에서 떠오르는 활자들... 그것들이 모여서 지금 읽고 있는 한 권의 책이 완성이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런 과정이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작가의 모습이 말이죠.. 이제는 정말 최고의 필체로 우리들을 즐겁게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그의 솜씨에서 진정한 작가의 힘과 능력은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아 정말 오랜만에 책 읽는 즐거움에 흠뻑 담겼던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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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손님 -상 - 보통시민오씨의 548일 북한체류기
오영진 지음 / 길찾기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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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처 서점에서 읽었습니다.

 일단 남과 북의 차이점을 찾을려는 억지와 동포애를 무기로 북측에 대한 편견이 없이, 마치 타 지방에 출장을 다녀온 사람이 편안하게 그 동네 이야기를 고향에 와서 들려주는 그런 식을 글과 만화가 담겨있습니다. 남과 북의 경제력의 차이와 사상의 차이를 중점으로 이야기의 논제를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정말 우리네의 눈으로 따스하게 신포지구 사람들의 모습을 둘려보고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적은 책 입니다.

 물론 우리와 그들의 사상과 우리들의 막강한 경제력에 의해 생각의 차이도 있지만, 그것들 조차 자연스럽게 묻어있는 책 입니다. 북한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함경도 신포지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남북한의 평범한 서민들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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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論
키리도시 리사쿠 지음, 남도현 옮김, 송락현 감수 / 열음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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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로 알게 된 미야자키 감독과 지브리 스튜디오는 지금까지도 나의 감성을 살며시 두드려 주는 곳이다. 지브리를 만들고 토토로와 그리고 여러 많은 이야기 속 주인공을 만든 그는 나의 어린시절 좋은 친구로 기억이 될 것이다. 어린시절의 만남을 애니메이션이 맡았다. 그리고 지금 다시 그와 새로운 만남을 하게된 동기가 바로 이 책이다.

비오던 여름 어느날, 우연히 들어간 서점에서 이리저리 돌아디다가 한 서가 앞에 앉게 되었다.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이라 조용했다. 머리를 들어 아무생각 없이 책들을 훌터 보았다. 노란색 표지로 된 책이 몇 권 있었다. 여름날 우산색으로 많이 보게되지만 어쩌면 토토로의 메이에게 어울리는 그 색으로 된 책들이 이리와서 펼쳐 보라며 나를 불렀다. 이것 저것 보다가 발견되었던 미야자키 감독의 책..

한장 한장 넘어 가면서 새롭게 그를 만나게 되었다. 처음 만남이 우연히 된 것 처럼, 이번 만남도 참으로 우연하게 시작 되었다. 그리고 두 시간 정도가 지났을까.. 시간이 흐른 뒤 난 잠시 책을 덥고 그와 함께한 시간들을 추억하며 잠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리고 아름다운 그의 그림과 그의 이야기 속에서 얻은 아름다운 추억들이 눈 앞에 아련 거렸다.

다시 일어나 읽었던 책을 사서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서 다시 천천히 미야자키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다. 그의 생각과 그의 사상과 그의 표현을 마음껏 즐겼던 저자의 도움으로 그 사람을 다시 알게 되었다. 그를 새롭게 알게 된 이 책이 참으로 고맙다. 오랜만에 만난 추억들의 고마운 보상이며, 그 사람을 알게 된 고마운 책이다.다시 시간이 나면 읽어 보아야 겠다. 그리고 다시 그의 세계에 한번더 빠져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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