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친밀함을 회복하기를 원하는 성도님들을 위한 책

다시 듣기 -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구체적이고 새로운 방법
최영찬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1년 8월

 다시듣기 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신앙을 시작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믿음의 성장을 거듭하던 중 한 단계 더 성숙을 원하는 성도님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 입니다. 특히 왜 나의 기도에는 응답이 없을까, 왜 나는 간증거리가 없을까, 나의 하나님은 침묵의 하나님인가? 라는 질문을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분들은 정말 한 번 쯤 꼭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축복 그리고 은혜는 바로 하나님과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친구라고 하시는데, 정작 우리는 친구와 아무런 대화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모름지기 친구 사이란, 서로 허물없이 이야기 하고 진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위한 배려, 그리고 귀 기울임이 있는 것 아닐까요? 저는 그 동안 칭얼되고 힘들때만 주여 하고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말씀 묵상 중에 왜 나는 여기에 기록된 이 무수히 많은 믿음의 선배들과 다른가 라는 질문에 빠졌습니다. 무엇이 나와 하나님을 사이를 막고 있는가.....  그리고 나에게 맞춤형 기도 응답은 무엇일까?.. 저자의 표현처럼 환상과 이적과 표적을 보여주시는 것 보다는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응답을 하시는 것으로 저는 정리가 되었습니다. 아니 확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기도 중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따뜻한 품에 안겨있는 기분, 그 기분이 바로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강력한 증거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저 우리의 생각을 내리는 것 정말 이것부터 시작입니다. 아니 평생 우리는 우리의 생각 중에 사탄과 마귀가 심어 둔 죄악과 비교 의식, 패배 의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조금은 기다려야 합니다. 인내함으로 얻는다고 하였습니다. 충분히 인내하고 기다릴 때 기도 응답, 다시 듣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는 것을 저도 저자와 같이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