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의 한계는 인간의 한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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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대화하다가 타인에게 마음을 잘 열지도, 쓰지도 못하는 일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우린 왜 그런 게 잘 안 될까?˝
˝왜인지 알아? 마음이 가난해서 그래.˝
며칠 동안 그 말이 맴돌았다. 그동안 내가 느낀 많은 의문이 그 한마디에 다 설명되는 것만 같아서. 마음이 가난해서 그렇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때 넉넉함이 없고, 시간도 마음도 자꾸 아끼게 되는 것은. 몇백 원 앞에서 망설이다 먹고 싶은 음료를 두고 제일 싼 것을 주문하던 스무 살 적처럼. 그런 사람은 돈을 벌게 된 뒤에도 좀처럼 비싼 음료를 시키지 못하는 것처럼. 여태 쓸 줄 모르던 마음을, 쓰지 못하던 마음을 어느 날 갑자기 잘 쓰게 되진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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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자의 지식보다 못 배운 자의 지혜가 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됩니다. - P212

배우고도 모르는 사람이 있고 알고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배우지 않고도 깨닫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 진정한 성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 P213

노자께서 지으신 <도덕경>에 의하면 ‘지자불언 언자부지‘라 하였습니다. ‘진정으로 아는 사람은 남에게 말하지 않고, 남에게 말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아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 P218

내가 보기에 당신은 절제함이 부족합니다. 내가 보이게 당신은 평소 욕심이 많습니다. 물건을 함부로 쓰고 버리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 습관이 돌고 돌아 당신에게 과보로 돌아온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당신을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을 뿐만 아니라 물건들에게 버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세상에서 버림받게 됩니다.

물건 하나라도 소중한 사람처럼 대하십시오. 사람과 만물은 동일합니다. 그리고 물건을 소중히 하고 남을 도왔다는 그 마음도 버리십시오. 그러면 물건도 당신 앞에 쌓이고 사람들도 당신 앞에 군중처럼 모여들 것입니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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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이 돈을 버는 일입니다. 저잣거리에 나가면 누구나 한 푼이나마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어려운 일이 돈을 모으는 일이며 가장 어려운 일이 그 돈을 유지하는 일입니다. 절제하지 않는 자는 절대 돈을 모을 수도 없고 유지할 수도 없습니다. - P53

좋은 옷을 입고 먹고 싶은 음식을 다 먹고, 하고 싶은 일을 다 한 다음에 입신출세하고자 하는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음식과 물건이 없음으로 해서 일이 충족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음식과 물건이 충족되면 벼슬이 충족되지 않습니다. 물건도 충족되고 벼슬도 충족되는 일은 세상에 없는 법입니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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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우회적으로 돌려주는 수동공격자가 주변에 있다면 끌릴수밖에 없는 책인데 100페이지쯤 읽다가 포기했다. 번역체 너무 심하고 구성도 산만하여 읽기가 어렵다. 같은 주제의 다른 책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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