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 한번가면 평생 잊지 못할
양영훈 지음 / 예담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해외여행보다 더 가기 힘들다는 울릉도.

유일한 교통수단인 배와 변화무쌍한 날씨 덕분에,

모두가 꿈꾸지만, 모두에게 주어지는 섬은 아닌 곳.

 

나 역시 작년 티비를 통해 본, 울릉도 나리 분지에 첫눈에 마음이 빼앗겨,

울릉도를 꿈꿔온지 1년이 넘었다.

특히 겨울 남한최고의 눈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그곳에서의

적막한 하룻밤은 수없이도 상상했다.

 

접근성의 어려움 때문일까, 울릉도의 명성에 비해선 여행서적이 정말 턱!없이 찾기 힘들다.

몇일전 구입한 "울릉도 여행"은 그 몇권안되는 속에서도 꽤 알찬 구성을 가지고 있는 여행서적이다.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며,교통,숙박,먹거리등 필요한 정보가 챕터별로 잘 정리되어 있고,

특히 마지막장에 첨부된 찟어지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깔끔하게 볼 수 있는 울릉도 전체 지도가

너무 마음에 든다.

물론 울릉도의 멋진 풍광을 담은 사진도 직접 가보지 않아도 그곳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오늘도 지도를 펴 놓고 책속의 여행지 한챕터 한챕터를 손으로 지도를 따라 그려가며 여행하고 있다.

빨간 등산가방을 챙겨메고 느린 걸음으로 지도의 손길이 닿았던 곳을 걸어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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