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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6
헬린 옥슨버리 그림, 피터 벤틀리 글,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4월
평점 :
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
상상력이 퐁퐁 샘솟는 책 한권.
역시나 시공주니어...^^
2016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최종 후보에 오른 헬린 옥슨버리의 최신작이란다.
큼지막하고 따뜻한 느낌의 삽화가 있는데
안그래도 디즈니주니어 네버랜드 해적들을 열심히 보는지라
요 책이 더 재미있게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표지 넘기자마자 이야기가 시작되니
그냥 넘기지 말고 그림을 보며 어디일까, 무슨일이 생겨날까 기대감을 심어주면 좋을듯 하다.
바닷가 모래놀이를 하는 세명의 아이들은 열심히 모래배를 만들기 시작한다.
역시 모래놀이는 바닷가야 하면서 예전 경험을 회상해 보며 보니
여름 휴가가 더욱 기대된다.
상상이 시작되는 시간.
모래배를 만든 아이들은 어느덧 선원과 선장이 되어
바다로 항해를 시작한다.
해적과 마주치는데 모두 어른들이라는 점^^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해적이 된 어른들.
그러다가 어른들이 부르는 소리에 육지상륙 후 주변을 살피는데
어른들의 대화소리가 들려온다.
어른들 = 해적
어른들이 사라진 사이에 들어가서 맛있는 음식 보물들을 열심히 먹어치우는 아이들.
그 가작화 놀이상황을 계속 유지하면서
모두 다 놀이로 생각하는 아이들의 상상력 너무 귀엽다.
결국 어른 해적들에게 잡혀가는 아이들은...
씻고 옷을 갈아입고....ㅋㅋ
그래도 아이스크림 선물을 받고 놀이를 마무리하며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진다. ^^
그리고 마지막장에는 이야기를 마무리 하는 그림...
역시나 넘기지 말고 한번 보고가기..^^
아이들의 상상력이란 시작과 끝이 없고
다양한 상황에도 모두 놀이로 생각하는 모습에
어른들 역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주는 놀이친구로
어린시절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면 좋을...
그런 상상력 가득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