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긴 시간..

차를 타고 가야해서 무심결에 집어든 책이었다.

한때..
읽고싶었지만.. 여유가 없어 미뤄두었던..

그리고 공지영씨... 였기에...

 

대학생들.. 청년들...

나도 그렇지만, 그들과 교류하면서

한꺼풀 벗기면 아픔과 상처로 얼룩진 마음들을

볼 수 있었고...

그 모든 것의 치유는 사랑. 임을 보면서

내가 가야할 길... 을 새로 다지기도 하곤 했는데...

 

역시 이 글 또한 나의 그런 마음에 확신을 심어준 책이였다.

 

사랑.. 받아 본 사람만이 사랑 할 수 있고

용서.. 받아 본 사람만이 용서 할 수 있음을...

모니카 수녀님의 힘,

그리고 그 할머니의 힘.

모든 걸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품에 안고, 그 무서운 길을 걸었던 윤수...

어떤 힘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자신을 먼저 한꺼풀씩 벗기면서 아무도 가지 못한 길을 간 유정...

 

고속버스 안에서, 전철 안에서, 또 어두운 고속버스 안에서

눈 시리도록 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