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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와 리더십
스펜서 비슬리 지음, 이동진 옮김 / 해누리기획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오늘날과 같이 변화무쌍한 사회에서 어떤 인물이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지 돌이켜보게 하는 책이다.
다른 생명체들도 그러하지만 인류라는 종에게도 마땅한 스승이 없다.
동물들이 부모와 자신들의 DNA가 시키는대로 학습하고 행동한다면 인간은 이것 이외에 역사로부터 학습하는 것이 가능하다.
역사 속에서 활약했던 지도자의 자취를 따라가보고 지도자의 요건을 정리하여 현대의 지도자들의 덕목을 짐작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어릴 적 읽었던 위인전기에서 읽었던 지도자들의 일화와 지도자들이 가져야 할 요건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지도자의 요건은 크게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번째는 재능이다. 내가 속한 집단의 상태를 진단하여 현실을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을 잘 사용하면 집단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두번째는 기회다. 사람에게는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한다. 자신의 능력을 준비하고 있다가 기회를 만나게 되면 그것을 현명하게 잡을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세번째로는 민심을 들 수 있다. 민심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매수나 뇌물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오래가지 않고 효과도 불분명하다. 민심을 휘어잡을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갖춘 지도자는 집단을 하나의 목표 아래 통합할 수 있다.
네번째는 행운이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도자가 무슨 일을 하고자 할 때 어떠한 상황이 그가 바라던대로 갖춰지는 그것이 바로 행운이다. 이는 기회와는 조금 다르다. 기회는 나의 노력으로 잡아야 하지만 행운은 그냥 나에게 오는 것이다.
위의 요건에 긍정적 부정적 예시가 되는 인물이 바로 나폴레옹이다. 나는 나폴레옹을 통하여 +,+,+,-의 예시를 보았다. 그 이유는 책을 읽으면서 곰곰히 생각하기 바란다.
이 책을 반장을 꿈꾸는 아이들로부터 관리직에 입문하는 직장인들, 그리고 지도자의 위치에서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wece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