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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이야기 ㅣ 살림지식총서 308
정은희 지음 / 살림 / 2007년 10월
평점 :
홍차 관련 서적을 사다가 같이 구입한 책이다.
다른 책은 요리책으로 분리되는 경우이지만
이 책의 경우는 홍차를 매개로 한 개괄적 영국 및 유럽 역사서라고 해도 좋겠다.
깊이 있는 내용은 다루지 않지만(이 책 시리즈가 그러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는 참 좋다.
기호식품인 차를 중국에서 수입하기 까지...
녹차보다는 홍차가 인기를 끌게된 이유...
다문화가 민중에게 전파되기 까지...
차의 종주국이 중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의 홍차 브랜드는 태반이 영국제라는 점.
결국엔 알아주는 티웨어도 영국제라는 점.
이러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거리로 가득하지만 깊이있게 들어가지는 않아서 살짜쿵 아쉬운 그러한 책이다.
더욱 아쉬운 점은, 아무런 참고도서가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인데
이 글을 쓰면서 아무런 참고없이 혼자 썼을 수는 없을 텐데 그 점이 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