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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이야기 - 이국적인 유혹의 역사 ㅣ 살림지식총서 251
정한진 지음 / 살림 / 2006년 8월
평점 :
살림지식총서가 좋은 이유는
그 책 두께의 얇음
그러나 그 두께에 비례하지 않는 내용의 깊음이다.
초콜렛에 관심이 생겨서 책을 읽기로 했는데
두서없이 너무 두꺼운 책이면 질릴 것 같아 고르게 되었는데
역시나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초콜렛의 역사와 현재에 대한 일목요연하고 깔끔한 정리
미학과를 졸업하고 요리사가 된 작가의 이색 프로필에서도 느낄 수 있듯
요리책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영양분석서도 아닌
적당한 선에서 요리조리 고심한 흔적이 느껴질 만큼 편집이 잘 되어있어서 읽기 쉽다.
보다 깊은 단계로 들어가기위한 디딤돌로 읽히는데 무리가 없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