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대참사 - 스타트업의 잘못된 모험
댄 라이언스 지음, 안진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조경기술사'입니다.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2월의 어느 날, 따뜻한 방안에 앉아 읽기 좋은 책,

"천재들의 대참사"를 소개합니다.


읽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이야기.

거품 가득한 현재의 모습들을 풍자하는 풍자소설.


거품을 만드는 모습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오늘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만들어 주곤 합니다.


"자만심과 자존심으로 가득 차 비평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필터 안에서 사는 사람들, 현실에 면역성을 갖고 자신들이 외부에 얼마나 우스꽝스럽게 보이는지 모르는 사람들, 이들의 사고방식 자체가 거품이라는 얘기다."라며 저자만의 재치와 풍자로 스타트업 기업들의 어두운 이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볍게 진행되는 이야기 같지만,

이것이 현실이라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곤 합니다.


인종, 성별에 따른 차별, 직원을 함부로 다루며 하나의 부속품처럼 생각하고,

불필요의 발생과 함께 자르는 현실.

형편없는 대우지만, 충성 아닌 충성, 강요 아닌 강요를 하는 현실.


실화로 바탕으로 한 소설이기에 웃어넘기기엔 무게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쩌면 지금 나의 회사는?

나에게 어떤 모습을 요구하는가?


무조건적인 희생을 요구하는가?

나는 이 회사에 근로를 제공하는 사람인가? 그게 아니면 단순히 월급을 받기 위해 일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일까?

현실에서 나를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내용.

직장인이라면, 한 번더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지 않을까요?


그런 공감과 함께. 조금은 무겁지만, 조금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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