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인문학 - 새벽에 홀로 깨어 나를 만나는
김승호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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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경기술사"입니다.


시끄러운 시국 속 마음의 평안을 찾기 위한 명상, 어떠세요?

저의 성격은 매우 활발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가만히 앉아 있는 상황 속에서 마음은 통통 뛰는 듯한 기분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정말 이럴 때 난감하기도 합니다.

통통 뛰는 듯한 기분을 느낄 때에는 집중력도 없어지고, 심적으로 산만한 상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그것 또한 매우 불편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명상.

그리고 그와 어울리는 한 권의 책. "명상 인문학"


왠지 어려울 듯한 표지를 하고 있지만,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있노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차분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안의 내용이 더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P.7
이 책은 전문가나 초보자 모두가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읽는 방법을 요령껏 하면 된다. 이 책은 다독(多讀)을 하듯 쉽게 일어치울 내용은 아니다. 한 대목마다 반드시 생각하며 읽어나가는 것이 좋다.
그러니 하루에 한 꼭지씩 읽어 나가면 좋겠다.

P.18
세상을 아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인간, 더 나아가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은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나를 안다는 것, 이는 내가 우주를 아는 것보다 뜻이 깊을 것이다. 나조차 알지 못하면서 내가 아는 것만을 따진다면 근본을 비켜간 것이 아니겠는가?

P.99
명상의 장소에는 무엇보다도 사람이 없어야 좋다. 사람이란 존재는 특별한 도인 수준이 아니라면 그 자체로 소음이다.

P.151
"단전을 찾아서" 명상이란 영혼의 요동을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영혼이 몸의 특정한 장소, 흔히들 말하는 단전에 머무는 것이 유리하다. 명상은 무조건 마음을 아래로 내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P.204
"명상의 적, 조급증" 명상 중에는 여러 가지 방해가 등장하는 법이다. 갑자기 번민이 많아진다거나 소심해진다거나 뛰쳐나가고 싶다거나 하는 것인데, 평소의 마음이 명상을 계기로 드러나는 것이다.

P.323
명상의 길은 멀고도 멀다. 그리고 그 기법도 아주 다양하다. 하지만 알고 보면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길은 오로지 하나일 뿐이다. 우리는 단지 꿈의 여러 가지 상황을 극복해 나아가는 중인 것이다. 명상에는 많은 기법이 있지만 그것들을 꾸준히 수행하다 보면 결국 하나로 모이게 되어 있다.

명상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그 여러 가지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바로 이것이 명상이다"라는 정답을 내려주는 않고 있습니다.
책의 전체를 읽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고 스스로 실행하기를 바라는 이 책, 자신만의 방법을 만날 수 있는 책.

명상의 매력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나 자신의 질서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명상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명쾌하게 풀어주는 "명상 인문학"
어렵게만 느껴지던 명상을 조금은 더 쉽게 만들어 준 책,
자신만의 명상법을 찾아 명상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본 포스팅은 다산 북클럽 나나흰 6기로 활동하면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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