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 - 남경필의 고백
남경필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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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경기술사'입니다.


대한민국 초유의 파면 대통령 덕분에 요즘 정치 얘기에 남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 명의 대선 주자가 떠오르면서 그들에 대한 얘기를 담은 책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요즘,


"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에 대한 얘기를 담은 책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남경필'은 누구인가?

보수, 비주류, 쇄신파적인 성향을 지닌 정치인,


지금은 '바른정당'소속으로 대선주자로 부상했으나,

'유승민'의원과의 당내 경선에서 62.9% : 37.1%로 밀려 대선후보가 되지 못한 정치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언젠가는 다시 대선주자로 부상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선주자가 맞고 아니고를 떠나서, '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에서 인간 남경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장 내밀한 개인사부터 정치관까지 알 수 있는 책,


남경필의 과거 이야기 중에 언론에서 많이 접했던 이야기는 '이혼' 과 '폭행'인데,

개인사이기에 언론에 정확한 이유까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책 속에서는 조심스럽게 그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폭행' 관련 글을 읽을 때의 개인적 느낌은 책을 통해 또 다른 핑계 아닌 핑계를 듣는 기분이 들어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본인의 '폭행'은 아니지만 어쩌면 본인의 '폭행'이었던 것처럼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기도 합니다.


남경필은 '국정논란' 문제를 계기로 탈당을 하고 남들보다는 먼저 야인의 길을 택했습니다.

'가시덤불' 탈당을 선택한 남경필의 상황일까요? 아니면 대한민국의 현실일까요?

저의 생각은 둘 다입니다.

책을 통해, 비록 지금은 대선주자에서 밀려나 한 발 물러나 있지만,

이런 상황 속, 가시덤불에서 남경필이라는 꽃은 필 것이고,

이런 시국 속, 대한민국에서도 밝은 미래라는 꽃은 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과거의 인간 남경필, 현재의 남경필, 미래의 또 다른 남경필이 담겨 있는데,

이 사람이 궁금하다면, 이 사람의 정치적 생각이 궁금하다면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사람의 중요성을 알게 된 이 시국 속,

'난 무조건 1번 찍을 거야', 혹은 '난 무조건 2번 찍을 거야' 가 아닌,

'보수냐 진보냐' 가 아닌,

그 사람의 성향, 그 사람의 역사,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합니다.


우선, 이 책으로 남경필에 대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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