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헤리엇의 개 이야기 수의사 헤리엇의 이야기
제임스 헤리엇 지음, 김석희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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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헤리엇의 개 이야기
 

제목부터가 매력적인 책,

수의사 헤리엇과 개의 이야기, 크게는 인간과 개, 개와 인간에 관한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애견인이라고 스스로 말하기에는 부족하나 집에서 말티즈와 함께 살고 있는 나에겐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일까? 궁금하다.


목차를 보자면

총 31편의 이야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각각의 이야기가 담긴 '수의사 헤리엇의 개 이야기'

책속으로 들어가,


P.59

나는 동물이 예측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계속 강조했다. 실제로 이 예측 불가능성은 내 글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P.112

갑작스러운 사고로 개를 잃은 도노번 부인이 이야기.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기에 읽으면서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P.175

한쪽에는 그런 비열한 짓을 하는 무책임한 인간이 우글거리고, 다른 한쪽에는 버림받은 동물들을 위해 헌신하는 용감하고 다정한 사람들이 있다.


P.245

어린 주인은 계속 개를 데려왔고, 나는 마지못해 치료하는 시늉을 하면서도 가망이 없다는 것을 웨슬리가 깨닫게 하려고 애썼다.

그래도 웨슬리는 치료를 계속해달라고 고집했다.


P.316

떠돌이 개와 펠프스 순경 이야기.


각각의 이야기 속에는 그 이야기 만의 맛이 담겨있어 좋았다.

가끔 TV를 보면 버려진 동물들 이여기가 나오곤 하는데, 그런 사람들, 그 동물을 유기한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

각각의 이야기에서 동물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단순한 수의사가 아닌 사람과 동물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헤리엇'

 

개를 사랑하고 동물을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책을 읽고 나니, 동물에 대한 또 다른 마음이 생긴다.

애견 인구가 늘어남과 동시에 유기견의 수도 함께 늘어난 슬픈 현실 속에,

우리 집에서 잘 놀고 있는 개 뿐만 아니라 다른 강아지도 돌볼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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