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소개팅의 정석 : 남자 편
황남인 지음 / 북랩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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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소개팅의 정석[남자 편]

 

재미있는 책이다. '직장인 소개팅의 정석' 소개팅에서 결혼까지 원스톱 본격 연애 실용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모든 솔로 남자에게 추천할 만한 책 제목, 내용은 어떠할까? 


작가, 황남인.

커플 매니저, 파티 플래너, 연애 컨설턴트. 15년간의 수많은 싱글남녀의 연애 컨설팅 노하우를 모아 놓았다.


소개팅에 임하는 마음가짐부터 준비과정, 전략, 연락하는 방법,

애프터 신청 및 고백 등 실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소개팅 성공법이 담겨있다.


P.28

학창시절에는 학생이라서 통하는 것이 있고, 직장인은 직장인으로서의 보여줘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P.55

교양은 알아두어서 나쁠 것 하나도 없고 살아가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독서 습관도 들이고, 세상 돌아가는 뉴스도 보며 가끔은 일탈하는 마음으로 평소에 잘 듣지 않는 클래식도 몇 곡 반복해서 들어봅시다.


P.101

우리는 목적은 첫 만남에서 '너무 잘 통해요'라는 느낌만 가지면 됩니다. 절대로 늑대의 본성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술 마시고도 흔들리지 않는 당신은 믿을만한 남자'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먼저 술에 취해 진상이 되거나 스킨십을 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P.181

나만큼 너에게 잘 해 줄 수 있는 남자가 없다는 느낌으로, 앞으로 나 같은 남자 못 만날 거라는 확신만 주면 됩니다.


P.252

여자친구와 싸우면 이해하려고 하지 마라.

어차피 당신의 머릿속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여자친구의 흐름에 따라가되 당신은 맞장구만 치면서 '나는 네가 좋아!'라는 신호만 계속 보내면 시간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많은 이야기를 짧고 굵게 다루고 있다.

패션, 매너, 스펙, 센스.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연애방법. 이런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기 매력', '자존감'이 아닐까?

사랑은 어렵지만 단순하다. 그 단순함 안에 또 다른 복잡함이 있다. 사랑은 예민하지만 둔하고. 둔하지만 섬세하다.


연애를 많이 해 본 사람들에게 이 책은, 추억이다. 그래. 내가 예전에 연애를 할 때는 이랬었지...

소개팅을 많이 해보지 못한 나의 청춘이 아쉽기도 하다.


아직 연애를 못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가이드북'이다.

우리의 솔로들! '가이드북'을 들고 나가보자. 어쩌면 지금 당신의 옆에 앉은 그녀가 운명의 그녀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의문이 드는 점으로는, 책에서는 옷을 유독 강조하는 것 같다.

수트! 기억으로는 소개팅한다고 너무 수트쪽으로 입고 나가도 오히려 부담스럽다는 부작용도 있는 듯하다.

과유불급!! 적당히 자기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보자!


PS.

첫사랑의 서툰 기억,

첫사랑 전에 이 책을 알았더라면 나는 지금 고등학생 정도의 자식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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