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바보 만들기 - 아이 망치는 7가지 방법
박영해 지음 / 가나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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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바보 만들기

 

박영해,


이 책은 결국 내 아이를 바보로 만들지 않기 위해 엄마들이 반드시 버려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엄마와 아이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그녀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돌이켜 보면 아이를 키운 시간들이 오히려 나를 키웠다는 걸 알게 됐다. 

육아란, 누구에게나 힘든, 감정 노동?

모든 부모는 '감정 롤러코스터'를 탄다. 한없이 기쁘다가도, 한없이 분노하고,

한없이 슬프다가 한없이 즐겁기도 한. '감정 롤러코스터'


P.33

감정은 풀어줘야 없어진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흐려지긴 하나 무의식에는 아직 선명하게 남아있다. 무의식의 상처는 저절로 사라지진 않는다. 단지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 짜증 나고 화가 난다고, 혹은 들추면 아프다고 그냥 시간 속에 덮어버리면 그 상처는 곪은 채 마음 깊숙한 곳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 상처는 한 사람의 열등감이 되어 나면의 자존감을 갉아먹으며 평생을 따라다니며 괴롭힌다. 

 

화를 다스린다는 건, 말처럼 쉽지가 않다.

순간적으로 화를 다스리지 못해 감정적이 되었다면 바로 사과할 수 있는 부모가 되는 것이 좋겠다.

무의식 속 상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진심으로 사과하자.

 

아이를 망치는 귀 = 팔랑귀

 

오늘날의 우리는 많은 유혹에 노출되어 있다.

서로를 자랑하는 sns 세대 속, 흔히 말하는 귀가 얇은 사람은 언제나 많은 유혹에 흔들린다.

뭐가 좋다더라, 어디가 좋다더라. 식의 유혹.

이런 수많은 유혹 속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말해주는 책.


P.62

엄마는 불안을 조장하는 수많은 유혹에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 기꺼이 기다려주고 아이 내면의 힘을 키워줄 수 있는 내공을 길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 자신만의 소신 있는 육아관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뚜렷한 육아관이 없이 남들이 하는 '좋아 보이는 것'에 현혹되지 말자.

그 유혹은 누구에게 좋은 것인가? 자기만족인가? 아이의 만족인가?


P.70

무언가를 가르치기보단 아이 안의 내면의 힘을 끌어내주며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Teaching 가 아닌 Coaching.
 

 

P.228

남편이 육아에 동참하지 않는가고 화를 내고 짜증을 내서 바뀌는 건 없다. 결국 남편을 세워주고 인정하며 잠시라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한 사람의 아버지가 백 사람의 선생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이 책의 인세는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고 한다.


P.173

 그 아이는 내가 돕는 아이가 아니라 나를 축복해주고 있는 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흔한 육아서,

어쩌면 불편한 이야기,


시중에는 많은 육아 관련 서적이 있다. 누군가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한다.

문제는 '거기서 거기'가 아니라,  그 다 아는 '거기서 거기'의 내용을 얼마나 실천하느냐.

깨닫고 내가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느냐이다.


자기 계발서만큼이나 많은 육아 도서,


이 책을 읽고 나의 부족함, 후짐을 깨닫기를 바란다. 이 책에게는 그럴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불편할 수 있다.

어쩌면 내가 지금 아이에게 좋으라고 하는 행동이 책 속에서는 '내 아이 바보 만들기'라고 말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 불편한 진실 속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이 육아의 정답을 다룬 책이다라고는 말할 수 없다.

책은 책이다. 참고할 수 있는 책. 그러한 많은 책들을 접하면서 나에 맞는 육아 철학을 찾으면 된다.


책에서도 말하듯,

어느 한 권을 일고 내 아이에게 100% 적용할 수는 없다. 여러 책들을 꾸준하게 읽으며 그 속에서 나와 우리 아이만의 삶의 철학을 찾아내야 한다.

책을 읽는다는 건 생각이 바뀌고 생활이 바뀌어 운명을 바꾸는 힘이 있다.


내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면, '내 아이 바보 만들기'를 참고하길 바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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