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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이상 회사에 휘둘리지 않기로 했다 - 10년 차 직장인이 알려주는 직장 안팎에서 찾는 리얼 행복 성공 팁
이종서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7년 2월
평점 : 
나는 더 이상 회사에 휘둘리지 않기로 했다
10년 차 직장인이 알려주는 직장 안팎에서 찾는 리얼 행복 성공 팁!
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쏙 들어서 읽기 전부터 끌림이 한가득 있던 책이었다.
나도 그와 같은 10년 차 직장인. 5번의 이직을 경험한 10년 차 직장인이기에. 더 궁금했던 이 책.
이 책의 저자인 이종서 작가, 직장인, <자기경영 승리 연구소>대표.
현재 10년 차 직장인으로 별다른 기술이 없는 평범한 직장인들도 특별한 인생을 살아가도록 좁는 자기경영 코치, 직장인 자기계발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라 한다.
책을 읽어 보도록 하자.
P.31
직장에서 느끼는 상처들은 그 순간은 크게 느껴지지만, 인생 전체를 봤을 때는 티끌만 한 일이다. 단지 그 순간 그런 사실을 떠올릴 수 없기에 힘든 것이다.
P.53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결단의 시기가 온다. '머물 것인가, 떠날 것인가'하는 결단,
빠른 선택으로 이직하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긴가민가할 때는 일단 지금 몸담고 있는 곳에서 구르고 깨지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단련시켰으면 한다.
P.56
'오늘도 회사에 희생한다.'라는 생각은 결국에는 자신을 옭아매는 결과를 가져온다.
자기 스스로 일에서 가치를 찾아야 한다. 희생이라는 감정적인 소모를 없애야 한다.
오늘 희생하고 그 대가로 내일 행복해지면 다음날은 또 희생의 날이 찾아온다. 그러니 악순환은 반드시 끊어야 한다.
P.82
부정적인 감정의 가장 좋은 먹잇감은 부정에 동조하는 자기 자신 그 자체이다. 술에 물 탄 듯 물에 술 탄 듯 부정적인 감정에 짓뭉개져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지면 답보 상태로 머물게 된다.
P.111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중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우선 자신부터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보상은 남들로부터만 얻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하지 않으면 그 누가 나를 대접해주겠는가?
P.173
자전거 체인도 내버려 두면 녹슬고 뻑뻑해지기 마련이다. 자기 스스로 변화하고 답습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연차가 쌓였음에도 반복적인 업무만 주어진다면 한 번쯤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은연중 자신이 다른 일에 대해 움츠러들고 있지 않은지, 새로운 일에 대한 기회를 의도적으로든 아니든 차단하고 있지 않은지 말이다.
P.189
직장에 얽매여 있음에도 조금이라도 남아지고 싶다면 언젠가는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아침의 개념을 바꾸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직장 생활을 넘어설 수 있는 '살아갈 힘'을 길러야 한다. 시야가 좁은 직장인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것, 바로 공부다.
P.246
자신이 행복하면 주위 사람이 행복해진다. 혼자만의 행복은 수명이 짧다. 누구도 함께 해주지 않는 행복은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당신에게는 지금 당장 행복할 의무가 있다.
2007년 사회라는 곳에 첫 발을 내디뎠고.
지금은 2017년, 말 그대로 10년 차, 직장인. 그게 바로 나다.
이 책에는 내가 했었던 고민들, 내가 했었던 생각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도 해주고,
이해를 구하기도 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생겼던 일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았던 시간을 선물해 준 책.
어쩌면 당연스럽게 생각했던 회사에 대한 충성과 자기희생이.
틀렸다고 말해줘서 고마웠고,
자신부터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라는 말에서 자존감을 더 확립할 수 있었고,
나에게 선물을 주고 싶게 만들어주었다.
새벽시간을 활용해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내고 싶어졌고,
이 책을 읽으면서 더 많은 책을 읽고 싶어졌다.
책에 줄을 긋지 않는 나에게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중요 포인트마다. 밑줄이 이미 그어져 있었기에 뭔가 더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많은 공감대를 이뤄 소통이 잘 이뤄진 책이다. 10년 차가 아니더라도.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장인이라도 읽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