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두뇌 - 비즈니스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경영개념
김병도 지음 / 해냄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영학 두뇌


 

1장 경영학 일반_ 기업, 현대사회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2장 기업가정신과 창업_ 경영의 역사는 혁신의 역사다

3장 전략_ 경영의 마스터플랜을 세운다

4장 생산 및 운영_ 과학적으로 시스템을 관리하라

5장 마케팅_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라

6장 인사ㆍ조직_ 사람이 곧 기업이다

7장 재무ㆍ회계_ 숫자로 기업의 흐름을 파악하라


"비즈니스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경영 개념"


이 책에서는 경영학 입문자에서 적절한 77개의 핵심 경영학 주제를 엄선하여 소개한다.

이를 통해서 경영철학과 개념들을 두뇌에 각인시켜보자.


1장 경영학 일반_ 기업, 현대사회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1841년 10월 미국에서 발생한 두 열차 사고를 계기로 철도회사는 기존 운영방식을 버리고 완전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관리 혁명"이라고 부른다.

이는 대기업과 경영학이 미국에서 태동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한다.


"주식회사" 현대사회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 한다.

P.29~

주식회사의 특징으로는

1. 주식회사의 출자자는 모두 유한책임만을 진다.

2. 자본을 증권화함으로써 자본 출자와 회수가 편리하도록 만들었다.

3. 자본이 증권화되자 출자에 참여하는 주주의 수가 늘어나면서 소유와 경영의 분리 현상이 나타났다.


주식회사의 등장으로 철도, 철강, 석유화학 산업 등이 빠르게 발전했다고 한다.


P.48~

전력적 제휴란?

각자의 경영 목표를 달성하려는 둘 이상의 조직이 모여 자원을 공유하는 조직 간 협동 행위이다.

기업적 전략적 제휴라는 조직 형태를 택하는 이유는 외주와 자가생산이 갖는 저마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함이다.


P.62~

직업의 귀천은 무엇으로 따져야 할까?

직업에 귀천은 없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현재 필요로 하는 직업이 어떤 것이지 알려면 각 직업이 창출하는 효용의 크기를 따져봐야 한다.



2장 기업가정신과 창업_ 경영의 역사는 혁신의 역사다


2장의 핵심 주제는 혁신과 기업과 정신이다. 구체적으로 우리는 세계 철간 산업을 일으킨 앤드루카네기가 혁신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바꿨는지, 파괴적 혁신과 존속적 혁신의 차이점과 장단점이 무엇인지, 인류에게 도움을 주는 생산적 혁신은 무엇인지, 비즈니스 모델의 개념 및 핵심 구성 요소는 무엇이지, 등등의 경영학 주제를 살펴볼 것이다.


P.89~

무일푼으로 시작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남자

원가에 대한 카네기의 집착은 결국 그를 성공으로 이끈 비결 중 하나가 되었다.

그는 언제나 정확한 비용 정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경쟁자보다 더 공격적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일 수 있었다.


P.95~

자동차를 처음 발명한 사람은 누구일까?

벤츠? 포드?

벤츠와 포드는 모두 위대한 혁신가였다. 벤츠는 자동차를 발명했고, 포드는 자동차 산업을 창조했다.

이 둘의 혁신에 대해 벤츠는 존속적 혁신. 포드는 파괴적 혁신이라고 한다.


존속적 혁신이란 기존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되 기존의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부류의 혁신이다.

파괴적 혁신이란 기존 시장과 네트워크를 파괴해 새로운 시장과 가치 네트워크를 창조하는 혁신을 말한다.


포드의 자동차는 마차 산업을 붕괴시키고 자동차 산업을 창조한 파괴적 혁신이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파괴적 혁신의 결과로 자신의 사업이 하루아침에 몰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열어놓고 이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3장 전략_ 경영의 마스터플랜을 세운다  


P.135~

기업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독점이다.


사람들은 가끔 독점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아무 이유 없이 폄하하곤 하지만,

정작 본인 스스로는 대체 불가능한 '유일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P.150~

저유가, 축복인가 재앙인가?


일단 유류비의 비중이 높은 항공, 해운 산업, 이와 관련된 여행, 운송, 자동차, 물류 산업은 저유가로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저유가가 지속되면 유전 개발의 필요성이 줄어들어 이와 관련된 조선, 철강, 기계 산업이 피해를 입을 것이다.

또한 유가 하락으로 중동 지역 석유 수출국들의 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수출 산업이 간접적으로 피해를 볼 것이라고 예측한다.


P.188~

창조적 모방가가 되라.


미술사 학자들은 미켈란젤로와 다빈치의 천재성을 인정하면서도 르네상스의 미술을 완성한 화가로는 라파엘로는 꼽는다.

예술의 발전을 위해 미켈란젤로나 다빈치 같은 혁신가도 필요하지만 라파엘로 같은 모방가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후발 기업이라면 선도 기업의 장점만을 취한 창조적 모방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라.

4장 생산 및 운영_ 과학적으로 시스템을 관리하라


4장에서는 과학적 경영 이론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생산성 연구에서 테일러와 쌍벽을 이루는 길브레스 부부의 동작연구를 소개한다.


P.201~

더 오래 일하지 말고 더 스마트하게 일하라.


과학적 경영: 특정 작업의 체계적인 분석과 연구를 통해 노동자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다는 프레드릭 테일러의 경영 이론.


P.209~

최적의 방법을 찾아서.

MIT 진학을 뒤로하고 벽돌공 견습생의 길을 선택한 길브레스.

그는 견습생으로 일하면서 벽돌을 쌓는 '최적의 방법'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오랜 관찰의 결과 18개의 구분 동작으로 이뤄졌음을 알았고,

여기서 불필요한 동작을 제거하고 몇 가지 동작을 합치니 6개의 동작으로 줄었다.


이는 하루 작업량이 2.7배나 증가하는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작업량이 늘어났지만 피로감은 줄어들었다.


'효율성 전문가'로 불리게 된 길브레스의 이야기.

5장 마케팅_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라  


P.256~

편승 효과와 속물 효과

편승 효과란 유행에 편승해 특정 제품을 구매하는 현상을 말하며, 속물 효과란 가격이 비싸 다른 사람이 구매할 수 없다는 이유로 오히려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현상을 말한다.


P.260~

사나이는 러닝셔츠를 입지 않는다.

제품 수명주기 이론: 제품도 생물과 마찬가지로 도입, 성장, 성숙, 쇠퇴의 네 단계 과정을 거친다.


1934년 개봉된 "어느 날 밤에 생긴 일"이라는 영화의 남자 주인공이 아름다운 여성 앞에서 옷을 하나씩 벗는 유명한 장면이 나온다.

그 당시 당연히 입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러닝셔츠를 입고 있지 않았다.

남성미를 돋보이게 하려고 러닝셔츠를 입지 않은 남자 주인공의 이 행동 하나 때문에 러닝셔츠의 판매량은 급감했다고 한다.


이렇듯 제품에도 수명이 있기에 단계별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P.304~

못된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받는 이유.

나쁜 남자로 각인되었기 때문에 아내는 남편에 대한 기대 수준이 낮춰진 지 오래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작스럽게 눈앞에 나타난 생일 축하 꽃바구니와 케이크는 기대를 완전히 뛰어넘어 감동의 물결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행동경제학'의 용어를 빌리자면, 남편으로부터 기대하는 애정 표현의 '준거점'이 낮아져 작은 생일 선물로도 엄청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던 셈이다.


준거가격: 제품을 구매하기 전 소비자가 해장 제품에 대해 합당하다고 기대하는 가격.

6장 인사ㆍ조직_ 사람이 곧 기업이다

 

조직을 망치는 악질로 인한 경제적 손실 문제, 다양한 동기부여 이론, 사업부제 조직의 탄생과 그 의미, 조직 구조, 고객 중심 조직, 협력적 노사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 기업 문화의 중요성, 최고경영자 역할 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P.327

악질 금지 조항: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 분위기를 망치는 악질 직원을 사전에 색출해 냄으로써 조직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할지 못하도록 하는 조직 관리 기법.


P.364

눈, 코, 입 모두 예뻐도 미인은 아닐 수 있습니다.


스타모델: 조직 구조, 보상 체계, 프로세스, 종업원의 역량이 서로 일관성을 갖고 전략과 연결되어야 한다.


7장 재무ㆍ회계_ 숫자로 기업의 흐름을 파악하라  


P.373

재무제표는 회사의 건강기록부

재무제표: 기업의 경영 성과와 재무 상태를 측정하고 기록한 일련의 회계 보고서


P.397

한 바구니에 달걀을 모두 담지 말라

분산투자를 투자를 뜻하는 말로, 주식을 할 때 많이 들었던 말이기도 하다.


P.431

숫자로 경영하든가, 열정으로 경영하든가.

계략적 지표만으로 회사를 경영하는 창업자 경우에는 열정이나 혁신성과 같은 경영의 핵심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


이 책은 해냄출판사의 박신애 팀장이 대중을 위한 경영학 서적을 집필해 보지 않겠느냐는 흥미로운 제안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경영학을 배우지 않은 사람인 나,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경영학 도서'라 생각된다.


경영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나와는 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동안 쉽게 다가갈 수 없었지만,

전무후무한 대중적인 경영 관련 서적 '경영학 두뇌'를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경영에 관심이 있거나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보다 더 관심을 갖고

경영학적 사고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부터 꼭 기업의 경영이 아니더라도.

나 자신을 경영하는 하나의 기업으로 생각하고 바라 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