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트렌드 - 한국 소비자, 15년간의 변화를 읽다
최인수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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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실리를 추구하고, 타인을 관람하는 "新 개인의 탄생"

일상생활과 밀접한 콘텐츠에 공감하는 "리얼리티"

브랜드보다 가성비, 전문가보다 검색을 신뢰하는 "탈권위"



이 책은 지난 15년 동안 한국 소비자들이 어떻게 변했나를

막대그래프와 수치로 비교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글로만 계속 설명을 하였다면 헷갈리고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었을 부분을 보기 좋게 작성함으로써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해 놓은 점이 좋았다.


PART 1. 가성비


누구나 많이 들어본, 혹은 많이 말해 본 '가성비' -가격 대비 성능비- , 신조어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의 습관이 소비의 영역을 넘어 기존 권위를 위협한다.

브랜드, 이름값보다 합리적은 근거가 필요하다.


소비자들은 얻게 되는 정보량이 늘어나면서 광고의 내용을 거의 믿지 않게 되었다.

이런 현상은 브랜드 권위의 악화로 나타난다.


이 사실을 증명하듯이 상표에 대한 신뢰도 역시 76.4% ->56.6%로 하락했다.


요즘 쇼핑을 하러 가면 우선 가격을 파악한 후.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그 자리에서 가격비교 사이트로 들어가서 합리적이 가격이 맞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


PB상품,


기존의 제품보다 저렴한 점이 큰 장점으로 가성비 면에서 큰 점수를 받아 고객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는다.


B급 제품의 재발견,


예전과는  달리 "합리적인 소비"가 소비자의 가치를 높여주는 시대가 왔다.


요즘에는 마음만 먹으면 가전제품, 가구 등을 싸게 살 수도 있다. 일명 스크래치 상품인데,

새 제품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좋으면서 훨씬 저렴한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기에

'현명한 소비'가 가능하다.




PART 2. 희소성 VS 대중성


이제는 '검색이 되지 않으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시대'다.

소비자들은 접근이 가능한 희소성을 원한다.


명품들이 온라인으로 진출한 이유 역시 '접근 가능한 희소성'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이다.



희소성이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일단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소비자들에게 노출이 지나치게 제한되면 희소성이라는 가치는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아웃렛'의 역습.

이제는 '백화점'보다는 '아웃렛'이다.

방문 이유를 살펴보니 백화점은

1. 구매할 제품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2. 구경하는 재미로. 인 반면에.


아웃렛의 경우는.

1.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2.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2. 구경하는 재미로. 이렇게 통계가 나온다.


이제는 백화점은 그냥 제품을 확인하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솔직히 나 역시도 백화점에서 사면. 돈이 아깝게 느껴지곤 한다.



PART 3. 리얼리티


편안한 혼밥, 혼술

그러나 가끔은 외롭다. 다른 이들도 그럴까?

타인의 일상이 궁금하다.


그들의 리얼한 이야기가 재미있다.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점점 더 혼자 하는 활동을 선호하고 익숙해하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혼자 하는 활동'의 증가와 더불어 '외로움'을 경험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아주 일상적인 인간관계의 결핍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필연적으로 '누구와 함께'살아야 하는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일반인'이 등장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공감한다고 한다.



PART 4. 조직문화 VS 감정


지금 회사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경제적 어려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극심한 취업난, 범죄에 대한 우려, 혼자 남겨지는 외로움 등 수업이 많은 사회문제가 각 개인에게 불안의 불씨를 전디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불안감을 일상적으로 느껴야 할 만큼 한국 사회는 만성적인 '불안 사회'에 다다른 듯하다.



PART 5. 공동체 붕괴


타인의 삶에 개입하지 않기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한다'라는 생각이 경쟁의 피로감을 야기한다.



이렇게 이 책은 5개의 파트로 나뉘어 각 주제에 맞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특별부록으로 제공된 책에서는 '한국 소비자의 15년의 변화를 읽다.'를 부제로 하여

의식주, 정치, 경제, 미래사회, 교육, 환경, 직장생활, 여가 및 인터넷 라이프 등등을 다루고 있다.


이 역시 표와 그래프, 수치로서 보기 쉽게 잘 풀어서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바로.

국민들의 '인식조사'다.

조사대상은 주로 전국의 만 19~59세의 성인 남녀 1,000~2,000명이다.


이런 조사로서 객관성을 확보하여 독자에게 전달하는 이 책의 힘이 바로 장점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급변하는 이 시대의 굴레 안에서 2017년의 트렌드를 먼저 내다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었다.


당장 2017년의 트렌드는 이렇다고 말하고 있지만.

과연 2027년의 트렌드는 어떨까? 감히 상상도 되지 않을 만큼 급변해 있진 않을까?

걱정이 되면서. 한편으로는 기대가 되기도 한다.


다가오는 2017년 트렌드에 맞춰 잘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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