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 다르게 살고 싶다 - 어떻게 살고 있는가? 어떻게 살고 싶은가?
안셀름 그륀 지음, 안미라 외 옮김 / 챕터하우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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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

자격증 시험들과 일정이 겹치면서 시간이 조금은 빡빡하긴 했지만

시간이 나는대로 틈틈히 읽어 내려갔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약간의 의미가 있는 책입니다.

저의 첫번째 서평단 책이니까요. ^^


저는 평소 책을 사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는 것까지만 좋아하고. 100% 완독을 잘 하지는 못하는 편입니다.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지고 싶었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습니다.


[지금과 다르게 살고 싶다]


"지금과 다르게 살고 싶다"의 저자가 카톨릭 신부님이기 때문에 약간의 종교적 색채가 어느정도 보이는 책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교'이지만 사촌형이 신부님이기에 종교적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안셀름 그륀은 이 책에서 더 나은 인생을 위한 다양한 삶의 태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신중한 태도, 경배하는 태도, 바른 태도, 진정성 있는 태도, 자비로운 태도, 열광하는 태도, 끈기 있는 태도,

소박한 태도, 감사하는 태도, 섬기는 태도, 경외하는 태도, 공감하는 태도, 자유로운 태도 등.

정말 다양한 "삶의 태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삶의 태도 중에서 마음에 와닿는 글귀들을 한번 더 되새겨 보겠습니다.



"한번도 누군가를 섬겨본 적이 없는 사람은 리더로서 누군가를 이끌어 갈 자격이 없다.

  섬겨본 사람만이 섬김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이 가진 재능과 능력으로 다른 사람을 섬김으로써 그의 생명력이 피어날 수 있게 하는 것이 진정한 섬김이다.

- 섬기는 태도 중에서 -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어려운 사람의 곁에 함께 있어 주는 것이다. "

누군가는 '돕다'라는 단어가 '사랑하다'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 돕는 태도 중에서 -


​"희망이 없는 삶은 삶이 아니다.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 있는 것은 희망이다."

- 희망하는 태도 중에서 -


"나의 생각의 틀 속에 상대방을 가두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상대방을 선입견 없이 바라보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 관대한 태도 중에서 -


"자신이든 다른 사람이든 평가하지 않고 그냥 지켜보는 엽습이 필요하다."

아직은 기대만큼 충분히 좋은 사람은 아닐지라도 좋은 구석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 가치를 존중하는 태도 중에서 - 

 


'지금과 다르게 살고 싶다' 이 책은 이렇게 '태도'에 관하여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소개한 삶의 태도들이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도덕적 지침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과 다르게 살고 싶다면,

지금의 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도의 변화가 없다면 내 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니까요.


이 책은 더 나은 인생을 위해 필요한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책입니다.

저 또한 위의 말에 동의합니다.


이 책은 특정한 삶의 방식을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우리에게 기준과 방향을 제시해줄 뿐입니다. 선택은 바로 우리의 몫이겠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변신'이 아닌 '변화'를 이루고.

그 변화로 인하여 지금과 다르게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방향으로 말이죠.


이 책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존재다.

 당신의 삶의 태도는 당신뿐 아니라 주변 그리고 이 세상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저의 삶의 태도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 준 책.

곳곳에 종교적 색이 묻어 있지만 저는 별다른 거부감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어떠면 이런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며 읽어내려 갈 수 있는 것도.


이 책에서 말하는 '태도'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저도 모르는 사이. 책을 읽으며 변화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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