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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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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자살, 병, 죽음에 대한 깊은 고찰. 결국 사랑으로 귀결되는게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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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온 이사람에게도 : 생명의 경제학 - 개정판
존 러스킨 지음, 곽계일 옮김 / 아인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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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경제학원론을 살펴보면 GNP(국민 총생산)와 GDP(국내 총생산)로 행복(Happiness)지수를 측정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GNP와 GDP의 수치가 높은 국가는 그만큼 행복지수도 높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죠. 이 경제학 관점에서 본 행복은 시대를 거듭하면서 기존의 자본주의에서 이어진 신자유주의에서 말하는 경제와 행복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있게 다가옵니다. OECD국가 중 자살률 상위권의 부끄러운 현실과 청소년의 학교폭력, 왕따 문제로 이어지는 자살 이슈로 늘 시끄러운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급속히 풍요로워졌지만 그만큼 더 행복해졌는지 자문하게 됩니다.


19세기 영국이 낳은 사상가 존 러스킨(John Ruskin)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Unto This Last) 를 통해 다시 한 번 되돌아 봅니다. 사실 저는 경제학이라는 학문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이 책이 올해 가장 큰 감명을 받았던 이유는 자본주의에서 시작된 신자유주의에 속해있는 제 고정관념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경제학이란 철저하게 손익과 형평성을 따지는 경제학이 아니라 사랑과 온정으로 '생명의 부(富)'를 이루고자 하는 생명의 경제학이었습니다.
 
존 러스킨이 주장하는 이 생명의 경제학의 핵심은 한 성경 구절로부터 시작 됩니다. 바로 성경 말씀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포도원 일꾼>에 대한 비유입니다.
 

“하늘나라는 자기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을 고용하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어떤 포도원 주인과 같다. 그 주인은 하루 품삯으로 1데나리온을 주기로 하고 일꾼들을 포도원으로 보냈다. 오전 9시쯤 돼 그가 나가 보니 시장에 빈둥거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는 그들에게 ‘너희도 내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적당한 품삯을 주겠다’라고 했다. 그래서 그들도 포도원으로 들어갔다. 그 사람은 12시와 오후 3시쯤에도 다시 나가 또 그렇게 했다.

그리고 오후 5시쯤 다시 나가 보니 아직도 빈둥거리며 서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는 ‘왜 하루 종일 하는 일 없이 여기서 빈둥거리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들은 ‘아무도 일자리를 주지 않습니다’고 대답했다. 주인이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내 포도원에 와서 일하라’고 말했다.

날이 저물자 포도원 주인이 관리인에게 말했다. ‘일꾼들을 불러 품삯을 지불하여라. 맨 나중에 고용된 사람부터 시작해서 맨 처음 고용된 사람까지 그 순서대로 주어라.’ 오후 5시에 고용된 일꾼들이 와서 각각 1데나리온씩 받았다. 맨 처음 고용된 일꾼들이 와서는 자기들이 더 많이 받으리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각 사람이 똑같이 1데나리온씩 받았다.

그들은 품삯을 받고 포도원 주인을 향해 불평했다. ‘나중에 고용된 일꾼들은 고작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뙤약볕에서 고되게 일한 우리와 똑 같은 일당을 주시다니요?’ 그러자 포도원 주인이 일꾼 중 하나에게 대답했다. ‘여보게 친구, 나는 자네에게 불의한 것이 없네. 자네가 처음에 1데나리온을 받고 일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그러니 자네 일당이나 받아가게. 나중에 온 일꾼에게 자네와 똑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네. 내가 내 것을 내 뜻대로 하는 것이 정당하지 않은가? 아니면 내가 선한 것이 자네 눈에 거슬리는가?’

이처럼 나중 된 사람이 먼저 되고 먼저 된 사람이 나중 될 것이다.”


(마태복음 20장 1-16절)
 
포도원 주인은 하루에 뜨거운 뙤약볕에서 10시간을 일한 사람이나 1시간을 일한 사람이나 똑같은 일당을 줍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형평성에 따르면 포도원 주인의 처사는 조금도 합리적이지도 않고 불공평 합니다. 아무리 기독교 신앙관을 가지고 있는 저라도 포도원 주인의 행동은 쉽게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철저한 손익과 형평성을 밑바탕으로 하는 자본주의에서 발전한 신자유주의에 머물러있는 한, 경제가 발전하는 나라일 수록 그 결과는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해지는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 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이런 부는 결코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습니다.
 
“부자가 되는 기술은 절대적으로나 궁극적으로나 자신을 위해 많은 재산을 모으는 기술일 뿐만 아니라, 이웃이 자기보다 적게 소유하도록 획책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정확히 말하면 그것은 ‘자신만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최대한의 불평등을 확립하는 기술’인 것이다.”
   
“부자들이 가난한 자들에게 거절하고 있는 것은, 식량만이 아니다. 지혜도 거절하고, 미덕도 거절하고, 구원조차도 거절하고 있다.”
 
존 러스킨은 사랑과 온정이야말로 이런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지금으로부터 무려 150년 전에 말이죠. 인간 관계는 손익과 형평성으로 풀이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책에서도 예시로 든 '빵 한조각 밖에 남지 않은 굶주리는 가정에 엄마와 자녀들의 이해관계'가 경제학이 말하는 손익과 형평성으로 계산이 될까요? 우리 인간은 동물과 다르기 때문에 온정과 사랑이야 말로 경제학을 이루는 근간이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생명이 곧 부(富)다. 이 생명은 사랑과 환희와 경의가 모두 포함된 총체적인 힘이다. 가장 부유한 국가는 최대 다수의 고귀하고 행복한 국민을 길러 내는 국가이고, 가장 부유한 이는 그의 안에 내재된 생명의 힘을 다하여 그가 소유한 내적, 외적 재산을 골고루 활용해서 이웃들의 생명에 유익한 영향을 최대한 널리 미치는 사람이다.
 
별나라에서 온 경제학이라고 생각될지 모르나, 사실 이 경제학이야말로 지금까지 존재해 온 유일한 경제학이었고 또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중략) '최대 다수의 고귀하고 행복한 국민을' 길러 내는 경제학이라 했는데, 과연 '고귀함'과 '다수'가 양립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믿는다. 양립할 뿐 아니라, 필연적으로 상호 공생하는 관계라고 믿는다.”

 
러스킨의 경제학 이론이 너무 이상적이었기에 그당시 사회주의자라고 오해 받으며 오래동안 받아들여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러스킨의 이상과 이론이 현실이 되어가는 국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신자유주의를 신봉해오던 선진국들이 하나둘씩 무너져가는 가운데 행복한 국민을 길러내는 북유럽의 복지국가들의 정책이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는 점도 그렇고, 아시아에서도 국가총행복(GNH)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부탄'과 같은 나라가 그 예입니다. 특히 북유럽의 복지국가들은 최대 다수의 행복한 국민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으로 근로자들의 교육과 훈련에 집중하며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국가 예산에 교육과 복지에 들어가는 비중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과도한 세금에도 만족하며 납세를 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국가가 그만큼 투명하고 국민들의 안정을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북유럽의 복지국가들은 실업을 하더라도 사회에서 실업보험이 넉넉히 지급되는데다, 기술 클래스 별로 나눠서 동일노동-동일임금 정책을 지원하는 덴마크 같은 국가에서는 실업을 하게 되면 전국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직업 훈련소에서 교육을 받아 기술 승급을 높인 뒤 오히려 높은 임금으로 노동을 받을 수 있는 기회까지 열리게 됩니다. 기업 역시 동일한 임금으로 과잉고용 문제를 겪지 않는데다 고용에도 탄력성을 얻게되어 정규직-비정규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사회주의-공산국가들처럼 일 하는 성취감과 욕구가 없어 결과적으로 국가의 생산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을겁니다. 확실히 말할 수 있지만 러스킨의 이론은 사회주의와 다릅니다. 모두에게 균등한 임금으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노동 분야에 마땅하고 바람직한 제도를 적용해서 각 노동 분야마다 고정된 임금을 규정하되, 유능한 노동자는 계속 고용되고 무능한 노동자는 고용되지 않도록 운영해야 한다. 반면 이치에 어긋나 거스른 파괴적인 노동 제도는 무능한 노동자가 반값에 일자리를 잡아 유능한 노동자의 일자리를 빼앗거나, 혹은 가격에 대해 출혈경쟁을 펼쳐 유능한 노동자로 하여금 부당한 임금을 받고 일하도록 조장한다. 동일한 노동 분야별 임금의 평등화야말로 최단 시간에 최단 거리로 이르는 길을 개척해서 도달해야 할 우리의 첫 목적지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아닌가요? 실업율을 낮추기 위해 낮은 임금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정규직 및 고용주와의 갈등을 빚게된 비정규직 문제만해도 그렇고, 그 밖에 여러가지로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국가 정책적으로 시도하며 노력을 거듭해도 해결책이 쉽게 보이지 않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신자유주의 경제학이 갖는 한계라는 것이 오늘날의 주장인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이쯤에서 줄일까 합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같은 비전공자라도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하며, 마지막으로 러스킨이 밝히는 '진정한 부(富)와 부자'에 대한 생각을 여러분도 한 번 되짚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날 사회에 가장 시급히 필요한 것은 탄탄한 재력을 갖춘 사람 중에 검소하고, 주위의 인정을 받고, 근면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누리고 있는 삶의 희락이 과연 어느 정도인가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본보기가 될 인물들은 세상에 자신의 이름 석 자가 알려지는 여부는 하늘의 뜻에 맡겨둔 채, 행복한 인생을 살기로 스스로에게 다짐하기 때문에 더욱 많은 부(富)보다는, 소박한 기쁨을 추구하고, 보다 높은 액수의 재산보다는 보다 깊은 천국의 보물을 추구하고, 마음속에 있는 것을 재산목록 제1호로 삼고, 자만이 아닌 자존감이 높고, 화평과의 잔잔한 사귐을 통해 스스로를 존귀하게 높이는 그런 사람들이다”
 
언젠가 대한민국에 이렇게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부자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간 우리나라도 최대 다수의 고귀하고 행복한 국민을 길러내는 부유한 국가가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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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핀 - 최고의 프로만 아는 성과 창출의 비밀
전옥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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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이기는 습관'의 저자로 유명한 전옥표 박사의 신간이 출시되었습니다. 수십년간 비즈니스 현장에서 신화창조를 이어온 그가, 이제는 경영 컨설턴트로서 활약을 하면서 많은 직장인들에게 해안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책에도 전옥표 박사 특유의 스타일이 묻어납니다. 성과 창출의 비밀을 수단과 방법이 아닌 근본적인 자세부터 꼬집어 줍니다. 이기는습관이나 동사형인간에서 강조한 것과 일부 중복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번에는 '성과'라는 측면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발견한 뒤에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장애요소를 확인하게 되고, 이를 가시화 시킨 뒤에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변화'란 불도저 같이 무식하게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임계점을 자극하여 '킹핀'을 건드리는 일입니다. 볼링에서 스트라이크를 치기 위해서는 겉보기에 눈앞에 보이는 1번 핀만 건드리면 될 것 같지만 사실상 숨겨진 5번 핀(킹핀)을 쳐야 스트라이크(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마케터 출신답게 '티핑포인트'를 찾으라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이 책에서는 '오로지 고객의 욕구를 찾아 늘 변화하는 것'만이 성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는 비즈니스 환경의 진리 뿐 아니라, 개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성과를 위해 갖추어야 할 기본 자세들을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부지런하고 성실한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맡은 업무와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등 내 모든 것에 개념을 표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힙니다.

기업이나 직장인들이 매번 상황만 좇다가 목표를 수차례 수정하는 환경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데요, 굳건하고 명확한 목표를 세워야 여러 상황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게되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강조하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책 말미는 '모든 직장인에게 문제해결력은 능력 그 자체'라 며 마무리 됩니다. 더이상 열심히만 일하는 시대는 이미 예전에 끝났습니다. 그만큼 비즈니스 환경도 변했고 개개인의 역량과 창조 정신이 더욱 강조되는 현실에, 기업도 개인도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겁니다.

저도, 여러분도 인생의 킹핀을 찾아내어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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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세트 - 전8권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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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의 삼원소 영문법
장수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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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유난히 영문법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죽하면 원어민들보다 문법을 더 잘 안다고 할 정도니까요. 그런데 왠지 듣기만해도 어지러운 성문, 맨투맨 영문법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왜(?)인 지 모르고 그저 암기식으로 외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토익이나 토플 같은 영어 시험 용으로는 좋을 지 몰라도, 결국 암기식은 제대로 활용하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결국 스피킹이나 라이팅을 하려면 다시 따로 배우는 작업을 수반하게 됩니다.

저자는 어릴적부터 영어를 배워오면서 왜 영문법은 암기식으로만 배워야만 하고, 이상하게 전치사만 붙으면 의미가 확 달라져 버리는 것에 의문을 품어왔습니다. 결국 영문과 석사 과정을 마친 뒤에 성문과 맨투맨의 암기식으로부터 탈피하고자 좀 더 쉽고 논리적으로 영문법을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종로 이익훈어학원 인기 강사로 8년간 자신만의 독특한 영문법을 꾸준히 이어왔고 수강생들을 통해 입증해오면서 그 노력과 정성이 이 한권의 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저자의 수업을 처음 들었을 때를 회상해보면, 암기식 영문법이 싫어서 외울 필요 없는 영문법이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반신반의 하며 시작한 게 떠오릅니다. 게다가, 삼각형을 그려가며 수업하는 것도 생소하고 어색해 죽겠는데 무슨 여자가 소리만 저렇게 크고 꽥꽥 질러대는 지... =)

결과적으로 저자의 영문법과 수업은 독특하지만, 정말 논리적이고 쓸대 없이 외우는 걸 없애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를 공부하면서 너무나 큰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 책이 출간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사람 중에 한 사람으로써 제 블로그를 통해 추천평을 작성해봅니다. 이 영문법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든 문법을 암기식이 아니라 인과관계를 들어가면서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 모든 문장은 명사(구&절), 형용사(구&절), 부사(구&절)의 3가지로 압축 되어 있으며, 아무리 긴 문장도 이를 통해 쉽게 풀어낼 수 있다는 걸 강조합니다. (전명구에 대한 부분은 따로 책을 낸다고 했습니다만, 아직 출간 전입니다.)
  • 여기서 말하는 삼원소는 Sam(명사), Happy(형용사), Really(부사)를 쉽게 표현했으며, 예문들 역시 우리들이 쉽게 아는 간단한 문장들(I am Sam, Sam is happy 등)을 비교해서 풀어내고 있습니다.

워낙에 자세하게 설명해가며 예문도 큼직큼직하게 넣었기 때문에, 700페이지가 넘는 두께와 28,800원이라는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 장애가 될 지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암기식 영문법에 질려버린 분들에게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자의 노력과 그간의 정성이 대한민국 영문법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길 기원해봅니다.


:: 훗날 모든 문장 속에 자연스럽게 삼각형이 보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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