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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모바일 진화론 - Mobil Communication
아라히 히사시 지음, 노경란 옮김 / 삼각형북스(삼각형M&B)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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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i-Mode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1999년 3월 일본 NTT DoCoMo사가 발표한 이동통신 시장의 미래상을 그린 [모바일 프론티어를 지향하는 NTT DoCoMo의 2010년 Vision]에 관한 내용과 이에대해 세계 디지털경제를 이끌고있는 일본, 미국, 유럽의 현재, 그리고 차세대 리더들과 인터뷰한 글이다.
정보통신시장의 10년 앞의 일이라.. 아마도 이 시장에서는 단 5년 앞도 예측하기가 힘들것이다. 이 시장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있는, 여기에 등장하는 15명의 인터뷰이들도 마찬가지가 아닌가싶다.
그렇지만 Sun Micro Systems의 개발담당책임자나, 일본 Dell의 CEO나 퀄컴재팬의 CEO나 은행, 증권계의 중요인사들.. 더불어 자기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고있는 몇몇 선각자들의 눈엔 정확하게는 아니라도 근사치에 가깝게 예측하는 일이 가능할 수도 있다. 여러가지 상상을 초월한 내용들이 계획중이거나 이미 현실화되어 상용화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이들은 인터넷과 모바일의 결합에 의해서, 그리고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JAVA와 JINI의 등장으로모든 사람들은 석기시대의 유목민(Nomad)처럼 독자적으로 존립하고 활동할 수 있을거라고 예견한다. <NTT DoCoMo 급성장의 비밀>처럼 도코모의 기업홍보용 책자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자사의 제품들을 홍보해 놓았지만 그것은 그만큼 모바일통신분야에서 도코모가 갖는 위상과 비중을 나타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읽어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