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행복한 수채화 캘리그라피

생활 속 행복한 수채화 캘리그라피
박나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5월

박나미 작가의 수채화 캘리그라피 실용서적을 만나봤습니다. 책의 1장에서는 종이, 물감, 수채화붓, 팔레트, 붓펜, 물통과 키친타월, 펜 등 캘리그라피와 수채화에 쓰이는 여러 도구들을 설명해주고, 각 재료별로 자신이 즐겨쓰는 재료와 기법별 도구사용법을 설명해줍니다. 사진과 글로 자세히 설명되어 직접 작업에 썼을 때 어떤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짐작할 수 있고, 뒷편에 해당 도구 및 여러 기법들로 작업한 그림들도 실려있어 예시로 삼아 작업해보기 용이합니다.

 

2장에서는 글씨를 쓰기 전 선연습을 통해 워밍업을 하고 한국어의 각 글자들을 하나씩 써보며 캘리그라피를 어떻게 시작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그렇게 쓴 캘리그라피를 디지털툴을 사용해 다듬는 법을 알려주고, 마지막 4장에서는 생활 속에 쓰이는 물건에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접목시켜 책갈피, 액자, 청첩장, 감사카드, 달력 등 여러 굿즈를 선보입니다.

곧 지인의 결혼식이라 청첩장 메인 이미지를 수채화와 캘리로 그려봤습니다. 마침 책에 나와있는

예시가 있어 참고하면서 작업을 했네요. 책 속 예시는 수채화가 중심이지만 저는 캘리의 비중을 대폭 늘려보았습니다. 수채화가 중심이 되어 화려한 꽃이 흩날리는 것도 있었지만 신랑신부가 심플한게 제일이라고 이걸로 정해주었네요. 결혼이라는 두글자가 잘나와 만족스러운 작업이었습니다. 책 덕분에 여러 그림 예시도 보고,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어 수월하게 진행했네요. 유익한 내용이 많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