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한국어보다 간단 명료하고 문화적으로 격식이 덜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보다 캐주얼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비즈니스에서까지 그런 것은 아니겠죠.영어를 잘 말 할 줄 알면 일에서도 곧 잘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하지만 한국인이 한국 말을 잘 할 줄 알아도 때와 장소에 따라 말투와 어법을 달리해야하는 것처럼 영어 역시도 상황에 따라 말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답을 안주는 상대에게 "아직 답신을 받지 못했으니 꼭 보내주세요."하고 말하는 것보다 "제 메일이 도착했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하고 물어보는게 훨씬 정중하니까요.나의 의중을 비치면서 불쾌하지 않게 말하는 기술들. 이 책에서는 이런 기술에 덧붙여 메일로 이야기할 때의 팁 또한 담겨있습니다.이메일은 스팸처리되거나 아예 확인을 안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읽게 만드는 것 부터가 중요하죠. 거기다 얼굴을 보지 않고 내가 일방적으로 하는 말이기 때문에 오해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제거하고 예의에 어긋남이 없이 더더욱 세심하게 작성해야 합니다.사람은 다 비슷해서 같은 상황에 당황하고 화가 납니다. 책에서는 영어권에서의 격식이 무엇이고, 한국말과 달리 어떤식으로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디테일한 예문으로 설명해줍니다.저자는 해외수출업과 컨설팅 비즈니스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입니다. 외국 클라이언트와 일을 할 때 꼭 염두해두어야 할 것들을 모아 책을 내셨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알아두면 좋을 디테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