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다낭,호이안,후에

무작정 따라하기 다낭.호이안.후에 (다낭 현지 업체 쿠폰 수록) - 2019-2020 최신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전상현 지음 / 길벗 / 2018년 12월

가족여행을 해외로 가고 싶어서 저렴한 곳을 찾아보던 중 다낭과 하노이 같은 베트남 여행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족이 많은 터라 적은 돈으로 알차게 놀 수 있을까하는 기대를 품고 선택한 다낭!

노오란 책이 여행의 설레임을 증폭시키네요.

첫장에는 저자의 말과 함께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정보들이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국가명, 수도, 국기, 언어, 위치와 면적, 인구, 비자, 여권 상황, 전기 전압, 화폐, 대사관, 화장실, 신용카드와 환전, 와이파이, 공휴일 등 잠시나마 체류하면서 맞딱뜨릴 수 있는 필수적인 것들을 알려주죠.

다낭이 베트남의 허리부분에 자리잡았다는 것도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각각 600km 떨어져 있고, 서울의 2배면적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여행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보면 특정 지역과 몇개의 관광스팟만 중점적으로 광고하기 때문에 몇가지 이미지밖에 몰랐는데, 전체적으로 접근하니 다낭의 인상이 다르게 느껴지네요.

쓰는 언어와 인구들로 미뤄 짐작해볼때 영어는 잘 안 통할 것 같고, 건너 듣자니 구글 번역기가 그렇게 유용하답니다. 상시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에그를 준비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한눈에 보는 페이지로 세 지역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와 각각의 지역에 있는 증심 관광지들을 표시해 놨네요.

다낭은 신도시의 느낌으로 발전하여 쇼핑하기 좋을것 같았고, 호이안은 구시가지와 비치가 가까워 다낭의 옛모습을 즐기며 수영하기 좋을 것 같아보였습니다. 후에는 유적들이 있는 곳으로 왕궁과 응우예니 왕조의 사원과 왕릉이 여기저기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의 일년에 걸친 기후부터 시작해 베트남이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들이 살고있는지 국민성과 행동습관 등도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과거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과 미국군이 다낭을 통해서 베트남으로 상륙했다고 하죠. 그 때 피해가 막심했다고 하는데요, 한국군의 잔혹함이 그들의 역사에 깊은 상처로 남지 않았길 바랍니다. 요즘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의 발전에 이바지한 덕에 베트남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좋은데요. 그보다 훨씬 앞서, 1992년 베트남 대통령이 호탕하게 전쟁의 상처를 딛고 먼저 한국과 수교를 청한 선례가 있었답니다. 항상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고 상대를 최대한 존중해 대하려고 하는 국민성도 한국과 유쾌한 관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간략한 서머리 후, 본격적인 5개의 챕터로 나눠져 관광, 음식, 액티비티, 쇼핑, 숙박안내 등을 알려줍니다.

큰 챕터만 적자면 아래와 같이 펼쳐지는데요.

관광-인기명소, 호이안과 후에, 미썬의 세계문화유산, 해변 명소, 태마파크

음식-로컬푸드, 인기맛집, 가족레스토랑,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베트남 커피& 카페, 디저트, 맥주집

경험-밤나들이 명소, 수상 액티비티, 이색체험, 에코 투어, 스파

쇼핑-인기쇼핑리스트, 시장, 대형마트, 기념품, 아오자이

호텔, 리조트-요즘뜨는 호텔, 가성비 좋은 호텔, 트렌디 호텔, 독채빌라,패밀리리조트, 럭셔리호텔

사진자료와 함께 자세한 설명이 있어 무엇을 보고 느끼면 좋을지 가이드가 되어줍니다.

가족과 갈때, 연인과 갈때, 비지니스 차원에서 갈때, 친구들과 갈때 등, 다양한 버전으로 여행을 디자인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가족여행으로 가는거니 인기명소 중 3번째인 다낭 대성당은 꼭 가봐야겠네요. 먼저 성당에 가서 여행의 안녕을 빌고, 유적지 위주로 돌면 재밌을거 같습니다. 가족들 중에 음식가리는 사람이 없으면 로컬푸드를 하나씩 맛보면서 돌아다니면 좋겠네요.

책은 두권, 분리형까지 있어서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다낭과 호이안, 후에를 돌아보실 계획이라면 무작정 따라하기 2019-2020 최신판을 참고해보시길 귀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