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여름 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 4
토베 얀손 지음, 따루 살미넨 옮김 / 작가정신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위험한 여름에서는 폭풍우가 치고난 후 무민 가족의 피난민과도 같은 삶을 그립니다.
집이 수장되어 살 곳을 잃은 무민들은 표류하고 있는 연극무대에 올라탑니다.
물에 잠긴 집에서 비관하기 보다는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는 무민가족들과 그 친구들.
뭍에서 쉬어가기 위해 잠시 정착한 섬에서 무민과 스노크메이든과 헤어지고
그들과 다시 만나기 위해 연극을 만들어 공연할 것을 결정합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않은 결정과 행동들이지만
그들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들의 대화는 매끄럽지않고 순서도 엉망징찬이지만 성공적으로 연극을 끝내게 되고
종국에는 가족들이 다시 함께 모여 물이 다 빠져 드러난 집으로 돌아가
예전보다 더 아름다워질 정원을 상상해 봅니다.

험난한 삶을 긍정과 유머로 승화시키는 그들의 이야기에서
작은 활력을 얻어보시기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