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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로맨스 -상
로렌스 센더스 / 장원 / 1992년 3월
평점 :
절판


한참 소설을 좋아하던(물론 지금도 좋지만^^) 어린 나이 때 읽었던 기억이 난다.갑자기 생각나서 그 때 받은 감동을 적어보려니 참 막막하기도 하다.

몇년 전에 구입했던 책.. 아직도 고향집 책꽂이에 곱게 놓여져 있는  그 책은 미스터리 소설과 추리소설에 빠져있던 나에게 상당한 혼란스러움을 만들어 주었다.  나쁜사람은 무슨 이유나 강한 동기가 있어야(아님 미쳤던지..) 나쁜짓을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나의 고정관념과 상식의 틀을 깨부수어 주었던 소설이다.

오래전에 읽었던 소설이라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때 당시 한번 읽었던 책은 두번 읽지 않는다는 나의 철학을 깨도록 만들었던 몇번이나 다시 읽어도 재미있었던 ...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해... 란 나의 강한 마음 속에 범인에 대한 묘한 매력을 느꼈던.. ^^;;;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상당히 재미있고 읽는 매 순간 지루함이 느껴지지도 않으니... 책에서 눈을 뗄 즈음이면 아마 마지막 페이지를 다 보고 난 후일것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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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단고기 1 - 환인천제편
한재규 지음 / 북캠프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연수 받던 중 우연히 눈에 띄어 잠깐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적극 추천하시는 분의 열의에 찬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하도 했고....

제대로 정독을 하지도 못했는데.. 리뷰를 쓸려고 하니 미안한 감이 들기도 합니다만,  이 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봐도 충분할 만한 정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용을 가장한 어른용만화책^^이라고 할까요.. 밑에분들께서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저도 보태고픈 맘에 이렇게 손을 들었습니다.

얻을게 많은 책입니다. 배울 것도 많고.. 우선 분명한건 제가 이 책을 꼭 다시 한번 읽어보리라는 것입니다.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망설이고 있지만...  어릴때 저는 정말 곰이 사람이 되어 결혼해서 애(^^)가 태어난 것인줄 알았습니다. 일본이 그런 식으로 조작해서 역사를.. 단군신화(신화는 신화일 뿐....)...등으로 만들어버린걸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최근에는 그래도 많이 알려져서(그리고 똑똑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어린이들은 얼마 없을겁니다... ^^

책은 정보전달의 목적도 있지만 작가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도구라 생각합니다.그 작가 나름의 진실을 글로 표현한 것일 수도 있고..그게 진실일 수도 있습니다. 아닐 수도 있고.... 그걸 옳다 그러다 판단한다는건 제 의견일 뿐입니다..^^;;;  어느 정도의 여유는 남겨두어야 한다는 생각.^^

저의 부모님께 어떤 말을 했던 적이 있는데... 제 말이 틀렸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그 이유를 물었더니 '티비에서 봤는데.... 그렇게 얘기하지 않더라...',  '책에서 그렇게 얘기하지 않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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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비늘 1
이외수 지음 / 동문선 / 1997년 6월
평점 :
품절


그를 알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그의 책 한권을 빼게 된 이유가 계기가 되어 그의 소설은 모두 읽어보려 애쓰게 되었고 그에 대한 궁금증도 허기가 져 나를 찾아왔다.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머리를 길게 기른... 어떻게 보면 거지(죄송합니다^^)같은.. 어수선한 모습... 또 어떻게보면... 자연에 자유롭게 어울리며.. 사는 신선같은 모습도 보이고..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나에게 안겨 주었다.

책에 매료되어 작가를 찾게 되었고 또한 작가에 매료된 나.. 황금비늘은 너무나 새롭다. 방식도 새롭고.. 주인공 꼬마아이가 셈에 대해 이야기 할때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고.. 작가의 재치에 또한번 감동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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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장 자끄 상뻬 그림 / 열린책들 / 199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좀머씨 이야기... 내가 어린왕자를 좋아하듯 이 책 또한 좋아한다. 현대 사회를 사는 사람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현대 사회에서 나오는 주인공들과 너무나 다른... 그래서 끌리는지도... 모른다. 이 속에 무슨 사상이 들어있는지.. 작가가 무슨 얘기를 들려주길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이해하기도 힘들지만.. 책에서 묻어나는 순수하고 자연스러움에 나 자신도 모르게 매료되고 있는 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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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노자 석가
모로하시 데츠지 지음, 심우성 옮김 / 동아시아 / 200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선 작가 모로하시 데츠지께 박수를 보낸다. 몇년전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이다. 솔직히 관심은 많다.. 얘기를.. 하면서 철학에 대해 잘 모른다. 거의 모른다고 해도 반론할 수가 없다. 사실이니까...

작가로서 우수하게 보는 점이 동양사상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서도 아니고.. 다만.. 책이 진행되어 가는 방식에서.. 신선한 매력을 느꼈다. 그리고... 나이도 많으신 분이^^;; 책 내용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내 머리에 각인되어 있다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주제와 벗어났는지 모르겠지만...이미 고인이 되신 작가분께 다시 한번 더 박수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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