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없는 여자와 도시 ㅣ 비비언 고닉 선집 2
비비언 고닉 지음, 박경선 옮김 / 글항아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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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몰랐는데 번역가 덕에 저자의 글을 편하게 읽을 수 있었군요. "외로움이라는 습관은 질기다. ... 사람은 이상화된 타자의 부재로 인해 외롭지만, 그 쓸모 있는 고독 속에 스스로를 상상의 동반자 삼아 침묵에 생명을 불어넣고 지각 있는 존재라는 증거를 방 안 가득 채워 넣는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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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애착 ㅣ 비비언 고닉 선집 1
비비언 고닉 지음, 노지양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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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람을 안다는 것’에서 소개받아 처음 비비안 고닉의 책을 접하다. 책 후반부에 이끌리는 내 모습을 보니 어릴 때는 별다른 성장통이 없었나보다. 서른 후반의 내 모습이 겹쳐졌다. 사실 모녀의 갈등 관계는 지겨웠다. 저자가 서른너머를 겪으며 내지르는 통찰에는 공감과 위로의 기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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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조세프 응우옌 지음, 박영준 옮김 / 서삼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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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래 평에 모두 공감하면서도 생각하기의 한계와 가치론적 집념에 갇혀있던 제게 thinking vs. Thoughts 의 소개는 숨통의 틔워주었습니다. 그만한 때가 있다고 한다면 전 그 시기를 이 책과 함께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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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 여성, 신령들 - 1970년대 한국 여성의 의례적 실천
로렐 켄달 지음, 김성례.김동규 옮김 / 일조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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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흥미롭다. 의례에 대한 책을 보다 여기로 넘어왔는데, 조상과 무당, 신점에 대한 내용이 흥미롭다. 인류학자의 시선으로 기술된 이 책에는 옮긴이들의 말마따나 현지조사의 생생함이 그대로 녹아있다. 여성의 의례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며 저자가 펼쳐놓은 책 내용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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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의견 - 싸우지 않고, 도망치지 않고, 만족스럽게 대화하기 위한 9가지 원칙
이언 레슬리 지음, 엄윤미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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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글을 참 잘 쓰고 사례는 부족함이 없고 구성은 꽉 차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에는 설득, 의견 대립에 저변에 깔린 정체성 문제, 사회적 가면, 반발심(마찰력)과 같이 다른 의견을 마주할 때 우리 안에 태동하는 심리적 기제를 해결방안과 함께 서술해놓았다. 유용하면서 읽기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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