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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지옥 - Possessed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공포영화를 참 좋아한다.
그런데 이건 공포영화라고 보긴 뭔가 좀 부족하다.
영화를 본 이유는 남상미 팬이라서다. (- -;)
영화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좀 조잡한 싸구려 영화일 것을 기대.
남상미의 좀 쎅쒸한 모습이나 나왔으면.... 하는 기대가 유일한 기대.
보는동안 정말 재밌었고, 보고나서 지금 알라딘에서 디브디 구입하려고 로긴했다.
다른 리뷰들 보니 끝부분이 좀 아쉽다는데... 난 좀이 아니라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워낙 재밌게 잘 만들어진 탓에 오히려 끝부분이 상대적으로 죽은 건 아닌지...
공포스런 효과음 남용이 없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거 역시 동의한다. 그래서 맘에 들고...
음악? 사실 난 영화음악도 참 좋아하는지라, OST를 검색했는데... 역시나 검색이 안 된다.
OST를 낼 만큼 음악이 많이 혹은 제대로 쓰이지 않은 탓이겠지.
이 말은 역으로 음악이나 효과음을 이용해 억지로 공포감을 유발시키진 않는다는 얘기가 되는거 같다.
시나리오만으로 공포감을 조성했다는 다른 사람들의 말에 나도 공감한다.
요새 돈 딸려서 DVD 많이 못 사는데... 요건 꼭 사야겠다.
그나저나 박쥐 DVD는 왜 안 나오는겨.... 언능 나와라 제발...
p/s 죄수천국 불신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