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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 내 방식대로 읽고 쓰고 생활한다는 것 - 내 방식대로 읽고 쓰고 생활한다는 것
임경선 지음 / 마음산책 / 2015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소년다움> 중에서...
임경선 작가의 마지막 결론은 공감하기 어렵다.
고통을 인정한 다음에도 곧바로 서둘러 해결책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하루키식 고통 대처 방식이다. 어떤 문제라도 간단한 해답은 없다. 중요한 것은 옳은 답을 내는 것보다 깊은 생각과 고민을 통해 이 세상과 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것이다. 세상의 복잡함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가만히 웅크리고 앉아 있는 시간은 인생에서 필요하다. 혼자 조용히 품어내는 힘이 없으면 `마음의 연륜` 같은 것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한다. 그 힘겨움을 혼자 조용히 품다 보면 자연스레 뭔가가 보인다. 고통의 직면은 그러한 방식으로 고요히 그러나 확실하게 이루어진다. 스스로에게 `힘내라`보다 `일단 살아내자/견뎌내자`고 말한다. 그런 다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든 해보겠다`며 나다운 방법으로 애쓰며 앞으로 나아간다. 그 과정에서 어떤 역경이 와도 `나의 규칙`은 관철시킨다. 즉 사소한 것들을 흩뜨리지 않음으로써 더 큰일을 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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