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가는 암 치료 이야기

살고 싶은 나에게 들려주는 암 이야기 - 암을 우습게 보이게 하는 치유의 Story
기우근 지음 / k-Books / 2017년 3월

우리 집안엔 암 유전인자가 있다. 그래서 수 십년 후엔 아마 나도 걸리리라 생각하고 살아간다. 그런데 이 책에 따르면..  쓸데없는 걱정이었나 보다. ^^ 주위에 암 환자분들이 많은데 선물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

깨달음과 물리학은 그렇고 그런 사이

나는 누구인가? - 현대 물리학에서 알려주는 깨달음의 세계
김준걸 지음 / k-Books / 2016년 8월

내가 제일 사랑하는 베스트 작가님의 신간 드디어 출현 뙇! 크하하

너무나 기쁜 나머지 얼굴이 며칠 동안 계속 웃는 얼굴 ㅋ 

깨달음과 물리학이 사실은 사귀는 사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다들 아시죠? 그러나 지금껏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었죠; 작가님의 필살기인 편견 깨부수기가 여기서도 가차없이 발휘되는 걸 읽노라면 가슴이 다 후련합니다. 물론 이해가 되냐 마냐는 별개의 문제라는 사실은 꼭 숙지해 주세요.

[100자평]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 현대 물리학에서 알려주는 깨달음의 세계
김준걸 지음 / k-Books / 2016년 8월

읽어서 후회없는 철학서 계의 다크호스

일단 한 장 떼면 덮을 수 없을 걸?

대도에 이르는 서 - 개정판
김준걸 지음 / k-Books / 2013년 9월

뒷덜미가 후끈해지고 가슴이 요동친다. 동영상 얘기가 아니다. ㅎㅎ 처음 이 책의 초판본을 읽었을 때의 느낌이다. 지(知)의 완성을 갈구하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까. 갑자기 불어닥친 새로운 지식이 시공을 무한대를 향해 확장시킬 때의 흥분을 말이다. 97년에 나온 초판본은 쉽지 않았고, 한자 모르는 수능 세대여서 옥편 찾아가며 100페이지를 읽는 데 한 달이나 걸렸다. 16년만에 나온 개정판은 초판본과 비교해 대간은 비슷해 보이지만 수학과 대차항수, 차원, 통일이론에 대한 부분이 추가돼 내용적으로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또 한자를 줄이고 독자를 배려한 문체와 구성으로 한결 보기 쉽다. 보기 쉬운 것과 내용을 이해하는 것과는 전혀 별개이지만! ㅋ 이 책을 읽고 작가님의 광팬이 되었는데, 읽어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심정이다. 함께 책 내용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벗을 만나기 쉽지 않아 아쉽다. 모쪼록 많은 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누구에게나 인생을 바꾼 책이 있다

천국지 1 - 태소천군
김준걸 지음 / k-Books / 2014년 10월

당신에게도 인생을 바꾼 책이 있겠지. 나도 그렇다. 지금 리뷰 쓰는 이 책이다. 본래는 소설 '공'이란 제목으로 나왔었는데,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됐다. 얼마나 어떻게 바꿨냐고? 왜 사는지 몰랐는데 책 읽고 나니 좀 알 것 같다. 어떻게 살지 몰랐는데, 스스로 남은 인생을 그려볼 수 있게 됐다. 알고 싶은 것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았는데, 실존이 궁금해졌다. 이 정도면 많이 바뀌지 않았나. 책 읽기 전에는 동물이었는데, 지금은 인간이 된 기분이다. 이런 글을 써주신 작가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뒷 권 빨리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