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 Toon 1
박무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이작품의 작가인 박무직님은 대여점 반대주의자이시고 그건 툰2권인가 5권만 봐도 잘 나와있을것이다.그리고 대여점에서 빌려보는,만화를 300~400원의 가치인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대여점인들은 이것을 읽어봤자 감동의 50%도 느끼지 못할것이니 뭐라고 말하지 말도록.이 툰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쉽게 생각하는 작품이다.장편을 위해서인지 페러디를 위해서인지 5권이라는 분량으로 나왔다는 것이다.사실 핵심 내용만 다룬다면 2~3권이면 충분했을것이다.1권과 5권이 중요할뿐.나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기때문에..
표지에서만 상당히 페러디가 많은작품.본인은 대여점을 안쓰고,갑부도 아니기때문에 많은만화를 보지 못했고,따라서 페러디의 반도 이해하지 못했다.[나머지 페러디중에서도 실제로 읽어본건 거의없다]하지만,이렇게 봐둔다음에 나중에 그 작품을 실제로 보는것도 재미있을것같다.예를들어 1권에서인가 신혜가 잉크를 휘젓는 부분이 나오는데,그게 알고보니 홍차왕자 페러디인것같다.물론 직접 보진 못했지만,홍차왕자내용이 홍차를 3번인가 휘저으면 홍차요정이 나온다고 하니..

아무튼 정말 핵심이라고 할수있는 부분이 5권인데,청보법에대해 눈물나도록 나와있다.밤에 4권까지 본다음에,`5권도 빨리읽고 자자'라고 생각했는데,5권이 워낙 좋아서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천천히 읽게되면서 반정도만 읽고 시간이 워낙 지나서 다음날에 읽었던 기억이 난다.5권은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현재 만화계의 현실을 알고있는 사람이라면 거의 눈물흘릴만한 작품이 될것이다.엄청난 감동을 받았다.아쉽게도 반대여점에 관한 이야기는 없는데,사실 박무직님은 반대여점 대표작가분중 한분이시고,실제 만화축제등에서 직접 나서기도 하신분이다.그런 분이시기에 만화에서 반대여점 내용을 다루면 꽤 반응이 있을법도 한데,아무래도 대여점을 거스르기엔 시장이 가만두지 않는것같다.[잡지연재 이기도 하고..서울문화사에서 허락을 안할수도 있으니..]정말 아쉬운 작품이고,만약,좀더 압축해서 2~3권정도로 나왔으면 별 5개도 줄수있을만한 작품인데..아쉽다.
정말로 만화같은 만화이며,만화를 위한 만화라고 할수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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