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 매일 Best 1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정성원 옮김 / 매일출판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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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에 단지 사랑만으로 눈이 멀어

사랑만으로 살아갈수 있을까

이뤄지지 못한사랑인데도...?

 

 

비극적인 결말인데

가슴속은 왜 뭉클해지는지 모르겠다.

 

 

그의 장례식에는

나도 있었고 이책을 읽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있었을것이다.

 

 

사랑은 무엇인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본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눈먼 바보라할지도 모른다.

그런 바보같은 사랑을 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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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 - 첫 2초의 힘
말콤 글래드웰 지음, 이무열 옮김, 황상민 감수 / 21세기북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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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 - 말콤 글래드웰

 

 

시험을 보고 난 후에 이런말을 하는 경우를 목격한다.
"1번 찍었었는데 괜히 고쳤네, 어쩐지 그게 답일거 같더라니..."
그러면 개똥철학이 전래되어 탄생한 처음 찍은게 정답이라는 명언을 몸소 깨닫게 된다. 물론, 정답이었던걸 고쳐서 틀렸을 경우가 틀린답을 밀고 나가 틀린 경우보다 뇌리에 강하게 남아서 그렇다는 건 일부 인정한다.
하지만 꼭 그런 이유에서 이런 일이 생길까?


 

 

 블링크라는건 말그대로 직관력을 이야기하는데, 이책에서 말하는 블링크는 직관을 응용하며 뛰어넘는 개념이라고 할수있다. 작가의 말대로라면 직관사고이며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많은 예시와 단계적으로 단락을 구분하였다.

 

 사실 어찌보면 이책은 우리가 다 알고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가 가지는 선입견이라던지 긴박한 순간에 판단이 흐려진다던지 일부만으로 전체를 판단할수 있는 경우가 있다던지 하는 것말이다. 알면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건 아쉬운 일이다.

 

 순간적인 판단이란 것의 힘에 대해서 강조하며(앞에 적은 시험이야기 처럼 우리 무의식속에 의식속에서 보다 더 큰 컴퓨터가 존재할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뿐) 논리적으로 설명하려고 할때에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힘들어 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과,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것처럼 뇌에서 판단을 하면서 나오는 것이 아닌 무의식적인 행동들에서 나오는 능력들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것으로 그쳤다면 나는 이책을 입만 살은 멍청이의 글이라고 하고 싶다.

 

 실제로 이책은 그런 순간적인 판단에서 오는 정반대의 효과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로 블링크를 사용하는데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이다. 그중에서 선입견은 고대부터 지금까지도 존재하는 최고의 적이라고 할수있다. 인종,키와 같은 외모 부터 시작해 옷가지, 차, 집, 지위,학벌,지역까지 이런 것들까지... 또한, 나는 공정하다, 나는 공정할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런 생각이 직관사고를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말할수 있다. 나는( 또는 우리는.. ) 공정하다는 말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했는지는 가장 얇은 역사책을 보더라도 알수 있을 테니까.

 

 점점 분석과 생각으로 넘쳐나는 지금 순간적인 판단과 통찰은 이책의 표지처럼

"분석하지 말고 통찰하라! 첫 2초가 모든 것을 가른다."

무의식적인 순간적 판단의 위력에 대해 말해주는 듯 하지만 그런 순간적 사고를 방해하는 걸림돌을 제거하지 않은채 순간적인 사고를 강행한다면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

 

인종차별이나 남성우월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면접관에게 면접을 보러 온 두명의 흑인 남성과 백인 남성, 혹은 여성...얼마나 공정할수 있을까? 


서태지와 아이들이 처음 tv에 나왔을 때 심사위원들에게 혹평과 함께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을 기억한다. 하지만 결과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에 대해 전문성을 지녀야 하는 심사위원이라는 위치에서는 현재의 음악을 거스르는 그들의 음악을( 이것이 편견이다. ) 정확히 평가를 할수 없었다. 그들의 음악이 정말 그정도로 저평가 될만한 것이였나에 대해서 우리는 지금 정답을 알고 있다.
평가를 한 그들이 나중에 후회 하더라도 이미 늦은 것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신인을 평가하는 프로에서 평균점인 8점조차도 받지 못하였다.

 

이책으로 인해 순간적인 힘이란것의 개념을 알았고 그 반대적 효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옳은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가르침은 그것이다.  옳은 판단을 하는 법
  

 
 

 
넘쳐나는 정보의 세상을 모티브로 하여 진짜 정보를 얻기위해 의뢰를 수행하는 내용을 그린 Q.E.D의 작가 카토우 모토히로의 로켓맨

 


작가의 생각에 굉장히 많은 동조를 하게 되었다.

념처나는 정보에 대해서 나 역시도 굉장히 큰 문제라고 생각했던적이 있다.

어떤 정보가 필요이상으로 많아지면 그것은 도움이 되기보다는 방해가 된다.

정확한 정보가 아닌것을 골라내야 하니까...

정보를 알기위해 시간은  추가로 소요되며 정확성 역시 떨어진다.

그런의미에서 이런 개념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런 생각으로 세상을 바꿀순 없겠지만 몰라도 상관없겠지만, 아는 사람에게는, 활용하는 사람에게는 큰 무기가 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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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해석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8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이환 옮김 / 돋을새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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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해석 - 프로이트

 



컵속에 가라앉은 잔재들을 흔들어 떠오르게 하면서도
그것과 함께 공기방울로 교묘하게 감추며 다른 모습으로 보이게 한다.
이 잔재들은 금새 다시 가라앉고
거품들 사이로 보인 잔재들을 우리는 꿈이라고 이야기 한다.


 


 심리학에 관련된 책뿐 아니라 심리테스트 같은 것 조차에도 관심을 두지 않던 내가 이책을 접하게 된건, 이전에 읽었던 '살인의 해석'이라는 책에 나온 프로이트의 이론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꿈의 해석은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할수 있는 심리학 입문서라 할수있다. 

제목답게 내용은 우리가 꾸는 꿈을 해석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니, 멋모르고 제목만 보고 꿈해몽하는 책이 아니냐고 할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책의 가치는 꿈의 내용을 해석해 주느냐가 아닌 꿈을 해석할수 있다는 가능성과 그 길을 제시해주는 것에 있다.

 꿈이란건 우리가 숨겨온 내면을 드러내기때문에 꿈을 해석할수 있다는 건 우리를, 스스로를 분석할수 있고 알수있다는 것이니까. 그렇게 내면을 드러내므로 말대로라면 해석하기가 쉬워야하는데, 그건 그리 만만한게 아니다. 저자 스스로조차도 여러가지 꿈의 부류 들을 나누어 놓았고 개중의 어떤것들은 아직도 해석의 길이 멀다고 하였으니 말이다. 그것은 우리가 평소에 마음속에 숨겨놓고 가둬둔 이야기가 꿈을 꿀때는 어느정도 느슨함이 생겨서 통제를 뚫고 나타나지만 100퍼센트 통제가 풀리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왜곡이 된다. 이것 때문에 우리는 꿈의 해석에 어려움을 느낄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 덕분에 내가 최근에 꾸었떤 꿈중에 하나를 정확하게 해석할수 있었다. 또한, 꿈속에 나오는 모든 것들이 내가 살아온 잔재들에서 나온것이란걸 알게 된 순간에 꿈이란 미래를 예측한다는 헛된 믿음을 버리게 되었다. 

 

심리학이란것, 내면을 안다는것, 사실 너무나 무섭다. 그래서 접하는걸 피했는데 이제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인간의 패턴을 안다던지 정신병을 치료한다던지 그런게 아니라 우리의 의식과 감춰진 내면에 대해서 어느 누구라도 쉽게 이해하고 수긍이 갈 정도로 과연 심리학의 입문서라고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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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다크 엘프 트릴로지 1 - 고향 드리즈트 시리즈
R. A. 살바토레 지음, 유지연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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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엘프 트릴로지
 

뭐가 보이니, 드리즈트 두어덴?

네가 보고있는 것, 우리가 보지 못하는것, 뭐가 보이니?

 -다크엘프트릴로지 1권中에서

 

 

간만에 판타지다운 판타지를 만난것 같아

아직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언더다크에 대한 완벽한 묘사와
독특한 그들 세계의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전혀다르며 동떨어져있음에도
이해하는데 전혀 거부감이 들지않았다.

등장인물들 역시 뚜렷한 의지와 개성을 지고 있었으며
하하 호호 웃는 그런 인물들이 아닌
야망과 목적을 위해 몸부림을 치는
마치 살아있는 인물들을 보는듯하였다.

이야기 역시 계속되는
음모가 도사리는
우리 세상의 일부처럼 흘러간다.....

 우리 모두는 어쩔수 없는 세상의 굴레에서 살아간다.
그건 어느 공동체집단에 있던 마찬가지일것이다.

드리즈트 두어덴 역시
어쩔수없는 운명속에 태어나 선택없는 삶을 살아야 했다.

하지만 그가 다른 드로우와 다른건
보라색 눈동자만이 아니였다.

그는 진정한 미소의 가치를 알았으며
검에 대한 열정이 있었고
친구에대한 우정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신 롤스에 대한 증오심과
자신의 종족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 또한 가지고 있었다.

검과 마법 그리고 배신이 넘치는
언더다크에서
태어난 그의 운명은
언더다크의 어둠보다 더욱 더 어두워져간다.


모험을 위한 모험이 아닌
살아가기위한 모험이란건
비단 드리즈트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살면서 겪는 일이다.

 그가 세상을 향해 양손에 검을 뽑아드는 모습은
나 자신은 하지 못한 그런 반항의 모습이다.
그의 용기 있는 행동에 응원해주고 싶고
힘을 실어주고 싶고 바라봐주고 싶다.

앞으로도 그의 살아나가기위한
모험은 계속 될것이다.
그는 이제 드로우로서가 아닌
드리즈트로서 불려질테니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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