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남친과 대판 싸우고 술을 마시다가 만난 남자가 과거에 짝사랑했던 선배라는 도입부부터 쓰레기가 몸부림치는 중반부와 이후 마무리까지 클리셰를 충실히 따르는 소설입니다 단편이라서인지 세부설정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조금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가벼운 마음으로 클리셰를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고아원 출신 헌터들의 리더이자 맞형 역할을 톡톡히 하던 A급 헌터 윤재는 잘못된 던젼에 들어간 태서를 구하기위해 뛰어들었다가 죽게 됩니다 그가 다시 눈을 뜬 것은 오년의 시간이 흐른 후 배재윤이라는 C급 헌터의 몸이였습니다자기 인생은 물론이고 친한 동생들까지 챙겨가며 단도리하던 인생을 살던 주인공이 갑자기 들어간 몸은 는물나는 호구인생이였을 궤적을 보여주네요 ㅠㅠ 이전생(?)의 친인들과 계속 얽히면서 언제 사실이 밝혀질지 궁금증이 쌓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