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게임의 시작으로 주인공들의 당황을 여실히 보여주며 시작되는 소설입니다 게임 형식으로 진행되는데도 읽는내내 긴장감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이야기였네요 묘사가 현실감 넘치고 마지막에 아 이래서 라며 앞에 깔려있던 단서들을 마주하는 구성이 느껴져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재벌가 사랑받는 막내아들로 경영학 석사까지 엘리트코스를 달려온 주인공은 무조건 1년은 쉬라는 부모님의 애정어린 충고에 할일을 고민하다 온라인 게임을 시작합니다 현실에서 완벽한 사람이였지만 게임상에서는 사건사고 게시판에 단골로 올라가는 것도 전혀 모르고 있는 뉴비였고 그래서 게임 유저들을 피하게 되어 솔로잉을 하게 된 주인공에게 갑작스럽게 접근해 온 힐러는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였습니다주인공의 현실과 게임상의 차이가 커서 흥미진진합니다 힐러의 정체 역시 읽는 사람은 알고 있지만 주인공은 짐작도 못한다는게 재미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