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와 내용소개를 보고 클리셰 회귀 복수물이 읽고 싶다는 마음에 구매했습니다 원했던 것은 거침없이 자신에게 해를 끼쳤던 사람들을 걷어차며 달리는 여주인공이였지만…회귀복수물의 클리셰를 충실히 따르면서 주인공이 즉흥적으로 여러번 행동하는데 그 행동의 결과가 종종 주인공에게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는 점과 가장 큰 대적자에 대해 사실상 아는게 거의 없어서 회귀의 장점이 퇴색한다는 클리셰를 빗나가는 변주가 그려집니다 회귀해 돌아온 주인공이 화려하는 복수하는 전개보다 회귀했지만 주인공은 좌충우돌 실수와 사건사고를 건너며 성장하는 이야기에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신분의 차이, 출생의 비밀, 짝사랑에 이은 뒤늦은 사랑 자각과 후회까지 고전적인 클리셰에 충실한 글입니다 1권에서 후회와 기억상실과 악역처리까지 물흐르듯 이뤄지는데 1권에서 다 해결되면 뒷권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할지 오히려 궁금증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유명한 일본만화들처럼 원래 1권으로 계획했다가 인기가 있어서 권수가 늘어난 경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