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전작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키워드만 보고 구매했습니다 초반에 회사에서 업무적으로는 유능한 승현이지만 상사의 괴롭힘에는 속수무책이라든가 애인 관계가 상대의 적반하장으로 파탄이 났는데도 자책한다든가 쌍둥이 형이 금전사고를 많이 쳐서 계속 도와야했단 언급이 이어져서 어마어마하게 매운맛 전개인가 ㅠㅠㅠㅠㅠㅠ 하고 걱정했는데 아니였습니다 업무적으로는 유능하지만 사생활에서는 말랑말랑하다못해 무른 승현과 미국에서 가족을 위해 돌아온 엘리트 규호의 스무스한 연애 이야기입니다 딱히 걸리는 장애물도 없고 규호의 유능함에 밀려나니 자기 부하인 승현을 생트집으로 괴롭히는 걸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빌런 윤팀장도 곧 정리될 느낌이라 평온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