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라는 제목에서 특정 설정을 연상한 것과는 좀 다른 소설입니다 크툴루 신화를 베이스로 ‘보기만 해도 이성을 잃거나 미처버리는’ 상황에 여러번 처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입니다 기억에 누락이 있는듯한 연원은 물론이고 여유로워 보이지만 그 여유조차도 어딘가 수상한 이든의 모습은 읽는 내내 긴장하게 만들었네요 긴장감이 끝까지 유지되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