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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흐드러지는 달
앰버진 / 조아라 / 2020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맹들과 그 동맹의 군주들이 존재하는 시대, 그 중 하나인 적의 동맹의 군주의 친우인 일루미난 가문은 성세를 누리고 딸인 이릴카는 역시 군주의 친우가문인 타츨리카의 아들인 세너루스와 약혼한 사이입니다 평온한 날은 타츨리카가 군주에게 반기를 들고 군주의 아내를 숨겨준 일루미난의 사람들을 몰살하면서 깨지게 됩니다 간신히 도망친 이릴카는 10년이 지난 후 용병으로 일을 하고 있던 와중에 놀랄만한 미남자인 카사르에게 납치당하면서 다시 사건의 소용돌이에 뛰어들게 됩니다 카사르가 족쇄로 이릴카를 묶여서 끌고가는 와중에 이릴카의 “왜 납치하는가?”라는 물음에 대답을 안해서...답답함이 가중됩니다 이유는 말 안하지만 이릴카가 도망치면 화를 내면서 쫒아옵니다 임무내용만 전달받는 입장이여도 그것이라도 전했으면 이릴카가 죽자고 도망쳤을까요? 적의 동맹에서 자신을 죽이려고 쫒는줄 알고 도망치는데 정작 카사르는 적의 동맹 사람이 아닙니다;;; 배경은 흥미롭지만 단권인데다 이릴카가 도망치고 카사르가 쫒는 장면이 비중이 큰 편이라 설정도 이야기도 덜 풀린 느낌으로 끝나버립니다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