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대사 3 - 사랑의 중보자 하나님의 대사 3
김하중 / 규장(규장문화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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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주류, 즉 보수적 기독교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정치지도자는 북한의 김씨 3부자가 아니라,

다름아닌 김대중과 노무현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보수적 기독교인들이 모두 인정하는 김하중 장로께서 하나님의 시각으로 이 두 대통령을 서술했다는 것에 일단 흥미가 생겼다.

예상대로 사람이 보는 것과 하나님의 시각은 달랐다.

그래서 참 위안이 되었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책은 전권들과 달리 좀더 김하중 대사의 동적인 행로를 더 담고 있다.

대사직을 마치고, 장관이 되고, 장관직을 마치고, 더 큰 세계적 전도인이 되는 여정을 은혜롭게 그러나 특유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장으로 그리고 있다.

특히 세계적 선교훈련지인 코나,에서 강한 영적 전쟁이 있다는 부분은 참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하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하나님의 시각이 무엇인지 김하중 대사를 통해 듣고 싶다. 어쩌면 쓸데없는 흥미일 지도 모르지만,

개혁적 기독교인들이 비판하는 이 대통령을 보시는 하나님의 시각이 또 다시 우리의 교만을 깨우쳐 주실지도 모르고, 세상의 이념과 인식을 초월하여 좀더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 있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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