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틀이 잡히는 기분이랄까...

천하의 중심을 꿈꾼 나라, 중국 이야기 ㅣ 아이세움 배움터 15
허용우 지음, 김미경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1월

역사..  참 중요한 것이다.  그렇지만 그 만큼 또 어렵기도하다.

어떤 나라든 각자의 역사를 배우는것은 너무나 당연할것이다. 우리의 현실은 선택하고있지만..

사실 저는 역사를 잘 모릅니다. 학교 다닐때 가장 힘들던 시간이 역사시간이었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역사가 힘들었던건 순차적인 틀을 못잡아서가 아닐까싶습니다.

역사를 외우기 전에 제대로 그 흐름을 알았다면 혹시 재미있지 않았을까합니다.

그런의미로 이 책은 중국을 참 잘 나타냈지싶습니다.

어른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지만, 초등 아이들에게 적합한듯합니다.

중학교에 올라가면 교과에서 배울텐데, 편한 마음으로 읽어본다면 아주 큰 도움이 되지싶네요.

거기다가 그림 자료가 꾀나 많습니다. 그래서 역사서라기보다는 그냥 이야기같이 느껴지더군요.

참! 진짜로 이야기하는듯이 글을 써서 재미가 더해집니다.

한가지 더 눈에띈것은 '이 무렵 한반도에서는....' 으로 시작되는 란이 있는데, 우리 역사의 흐름을 같이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딱하나 아쉬운것은 기왕 틀을 잡아주는 김에 한 눈에 정리된 연대표 하나쯤 넣어주는 센스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