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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그렇게 시작된 편지
김훈태 지음 / 북노마드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제목에 이끌려, 편지글로 이루어진 기행문이란 설명에, 조금은 특별하겠단 느낌으로 선택한 책.

한곳에 오래 머물며 마치 현지인처럼, 여행자같지 않은 한가롭고 더딘 일상에 여유가 묻어난다.
카페,음식점,여행지.. 누군가에게 교토는 이런곳이라 소개한다기보단 느릿느릿 철저한 본인 취향의 이기적인 여행. 식상하지 않고, 스타일이 있다.  

자전거가 발이 되고, 하염없이 강가를 산책하고, 마음에 드는 카페에 죽치고 앉아 책도 보고 편지도 쓰고... 굳이 여행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꿈꾸는 여유로운 일상.

대화체의 글이 블로그에서 본 누군가의 리뷰를 떠오르게해 내겐 좀 거슬렸던 점, 출판업계에 종사한다고 누구나 범상치 않은 글을 쓰는건 아니라는 교훈을 준 점은 좀 아쉬웠지만,,가난하지만 누구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여행자의 일상이 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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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나만의 완소 여행 4
김지선 지음 / 북노마드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맞는 말이지만 제목이 진부하단 생각에 내용도 그럴까 구입을 망설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포르투갈에 대한 여행관련서가 귀하디 귀한 관계로
어차피 선택될 수 밖에 없는 책이었다. 작년 여행후 사우다드를 느끼고 있는 나로선.

혼자만의 여행을 하는(거기다 기록도 게을리 하지 않는) 이들이 여행을 자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삼는 경우를 많이 접한다. 저자도 예외는 아니다.  

스스로를 소심하고 고리타분한 사람이라 밝혔지만
어린나이에, 지은이의 주위 여건 또한 멀리 여행을 떠나기가 쉽지않았슴에도 
여행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면 용기있고 자유로운 사람임에 틀림없다.
자유여행은 순간의 선택과 결정에 의해 여행의 전부가 좌우되는데, 즉흥적이지만 현명한 선택을 하는 저자의 자유로움과 용기가 정말 부러웠다.  

많은 곳을 돌아보거나 많은 이야기가 있다기보단 본인의 감정,감상 위주의 전개.
친구의 여행다이어리를 보는 느낌이랄까.
여행안내서로서나 또는 에피소드 가득한 기행문으로서나 어느쪽도 아닌 점이 아쉬웠지만 누군가에겐 장점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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