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너무너무 좋고. 정적인 운동이라 생각했는데. 하고 나면 진짜 온몸 부들 부들 땀도 흠뻑인데. 문제는. 전부 날씬한 사람만 있다는 거다. 아무래도 비용적인 부분 때문에 그룹레슨을 받고 있는데. 아 그룹 수강생들의 몸매를 보고 있노라면. 세상 자괴감 들고요. 못 올 곳에 와있는 느낌이고요. 신경을 안쓰고 쿨하게 하고 싶다만은. 그게 너무너무 안되고요.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런 생각 계속 하게 되면서. 그래도 1달여간 남은 필라테스를. 그 후 추가 등록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고 있는 중에. 필라테스 (정확히는 복부운동에 관한)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복부에 코어가 1도 없어서. 다른 동작은 흉내라도 내는데 복부에 힘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 것은 1도 못따라 하고 포기하고 GG 치고 있기 일 수 있다. 복부에 중점이 된 이 책은 저에게 엄-청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무엇보다도 필라테스 할 때. 선생님이 자꾸 숨 쉴 때 알려주신 주의 사항 1도 모르겠는데. 책에 꿀팁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밴드를 이용해서 바른 호흡법 느끼기.! 매트, 폼롤러, 밴드만 있다면 책에 수록된 모든 운동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저의 바디가 모든 운동을 따라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어요. 허허) 필라테스는 너무 좋은 운동인것인 줄 알았으나. 그룹 레슨 받을 때마다, 운동으로 인한 플러스적인 부분 보다 눈치(주는 사람 없는데)보고 자괴감 드는 마이너스 적인 요소가 더 많은 것 같아서. 계속 재등록이 꺼려지고 있는 상태라서 집에서 책보면서 홈필라테스를 하면서 코어를 좀 늘려볼 계획입니다 ㅠㅠ 책의 구성은 운동전후 스트레칭 과 step1,2,3,4 로 나누어진 상세한 자세 설명 그리고 마지막으로 special program 으로 되어 있어서 마지막 스페셜 프로그램은 step 1,2,3,4배운 운동을 바탕으로 횟수 등으로 구성 되어 있어요. 각 step 에 수록된 운동을 보면 저는 현재 기구 필라테스를 다니면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기구 없이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은 자세들이 나와 있고. NG 라고 해서 주의해야할 자세도 같이 수록 되어 있어서 보면서 참고하기 아주 좋을 것 같더라고요.! 체형을 교정하고 살 빼러 가는 운동이지만. 정작 진짜 뚱뚱한 사람은 운동하러 가기도 눈치(?) 보이는 더러윤 세상 ㅠㅠㅠ 어떤 좋은 운동책이든. 가지고만 있으면 효과 노노. 지금 필라테스와 병행하면서 꾸준히 코어 힘을 길러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책의 서두에 나와있는 문구를 기억하며.! #배고프면지는것이다 #거짓배고픔에속지말자 #굶지말고조금더먹고많이움직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