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 철들기도 전에 늙었노라 - 성룡 자서전
성룡.주묵 지음, 허유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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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취권, 용형호제 최근에는 러시아워까지 늘 웃음 주는 사람인 성룡. 하지만 책은 표지처럼 미소 지으며 읽기 보다는 미간에 주름 잡고 읽어야 했다. 무거운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이미 이뤄낸 사람이기에 보이는 여유와 아직도 배고파 하는 우리가 아는 성룡까지, 같이 늙어가는 팬이라면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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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전쟁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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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은 이번에도 눈 먼 애국자와 환빠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소설은 허구다`만 잊지 않는다면 정말 재미있는 장르 소설. 마케팅을 위해 숨겨진 진실 같은 광고만 치지 않고, 장르 소설 그 자체로 본다면 김진명 같은 작가도 없는 것 같다. 독자의 아랫배 어딘가 근질근질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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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책 -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카피책 시리즈
정철 지음, 손영삼 이미지 / 허밍버드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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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는 전국민을 일요일의 요리사로 만들었다. 이 책은 전국민을 카피라이터로 만들어 준다. 최소한 읽을 때만큼은. 간략하게 써라, 뒤집어 생각해 봐라 등은 이미 특별할 것 없는 글쓰기 방법을 차근차근 따라할 수 있게 구성했다는 게 이 책의 장점. 쉽게 쓴 책이 잘 쓴 책이라면 이 책은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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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카레, 내일의 빵 - 2014 서점 대상 2위 수상작 오늘의 일본문학 13
기자라 이즈미 지음, 이수미 옮김 / 은행나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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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 사람이 죽었지만 그가 주인공은 아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산 사람들끼리 서로의 기억을 더듬으며 위로한다. 시간은 잔인하게 흐른다. 소설의 시작과 마지막, 산 사람들 사이에서 흐르는 감정선도 달라진다. 아련하게 잊혀진 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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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전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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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답지 않게 나름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 괴수물답게 플롯이나 전개는 특이할 것이 없다. 에도 시대물에서 특히나 두드러지는 미미 여사의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일본 특유의 디테일한 괴수 묘사가 장점이다. 쉽게 영화 한 편 보듯이 읽을 수 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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