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 중 하나는 돈경제공부를 하는 것인데, 어떻게 해야좋을지 고민하던 차, 알게된 책. 18년 연속 베스트셀러였는데 최신 이슈들까지 업데이트해서 나온 개정판으로 차근히 공부시작! 책에서는 기본 용어를 최근 국내외 경제 시사를 중심으로 설명해줘 이해하기가 한결 수월하다.본문으로 들어가기 전, 경제 기초 상식을 테스트하는 15가지 문항이 있다. 부끄럽게도 책을 읽기전엔 겨우 3문제를 맞췄다. 그리고 읽고나서 다시 풀었을땐 12문제 통과. 모두 이해하고 가볍게 맞출 수 있을 때까지 다시 읽고 꾸준히 공부해야겠다.
건강한 습관 만들기에 관심이 많은 요즘, 뇌를 이기는 ‘습관’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반갑게 서평단을 지원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거의 매일 읽었는데, 500페이지에 가까운 책을 꼼꼼히 읽으며 나의 상황에도 대입해보느라 꼬박 2주가 걸렸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들, 보니까 뇌 화학물질들 때문이었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사람은 매운음식과 술이 땡기고, 어떤 사람은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반신욕을 하고 싶다고 하는 것처럼. 특히 스트레스 상황에서 사람의 유형에 따라 행동 패턴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행동 자체를 맞다/틀리다로 분류하거나 사람의 유형을 좋다/나쁘다로 분류하지 않고, 그럴 수 있고 대부분은 본인이 그런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충분히 알아차리고 바꿀 수 있다는 저자들의 태도도 멋졌다.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같은 화학물질 때문에 우린 행동하는데, 그걸 알아차리면 좀 더 내가 건강한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을거라고. 나는 아직까지 명상을 제대로 해본적은 없는데, 제법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작은 브랜드 세 곳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기에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다.내가 일하면서 왜 성장을 했고 성취를 느꼈는지, 또는 내가 왜 힘들고 지쳤는지 그 이유들도 새삼 발견했다. 작은 브랜드는 단순히 빠른 속도와 규모의 성장을 목표로 해야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만의 기술과 가치를 뾰족하게 다지며 깊이 파고들어야하고, 번지르르한 멋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짜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브랜드의 사명이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일관되게 말한다.작은 브랜드라면 무분별한 확장이 성장이 아님을, 일관된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함을, 최대한 좁고 깊게 파고들어야 함을 꼭 기억하자. 저자인 이근상 작가님은 광고&브랜드 마케팅의 대가로 손꼽히는데, 이 책에서 여전히 사랑받거나 안타깝게도 사라져버린 작은 브랜드의 사례를 보이며 강조한다.작은 브랜드에서 일하거나, 운영할 계획이라면 꼭 읽고 창업정신에 새겨야한다. 추천!
긴글이든, 짧은 글이든 카피 잘쓰는 법에 관하여 제대로 읽고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글쓰기 책의 정석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었다.‘우리 제품 진짜 좋아요, 엄청 신경써서 만들었어요. ’ 같은 뻔한 말 말고, 어떤 문장이 힘이 있는지 어떻께 쓰고 정리하면 좋을지 직접 연습하며 읽을 수 있다.
요즘의 소비 패턴과 그 배경, 앞으로의 마케팅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이 읽기 쉽게 소개되어 있다.몇 년전부터 주목받은 ‘커뮤니티와 팬덤 마케팅’에 관하여 가장 쉽게 정리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신의 한국 사례들이 많아 좋았다. 이 책과 함께 ‘프로세스이코노미’ 라는 책도 같이 읽어보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