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김심이 만드는 과학자들

호기심이 만드는 과학자들 - 세상을 바꾸는 직업과 사람들 ㅣ 생각을 더하는 그림책
사스키아 귄 지음, 아나 알베로 그림, 김배경 옮김 / 책속물고기 / 2024년 1월

학창시절 꿈 가운데 하나가 과학자였다. 그 때는 장래희망중에 과학자가 꽤 있었다. 4월 과학의 달 행사에서 과학조립상자나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나가는 아이들이 멋져보였다. 과학자가 훌륭하고 나라와 세계에 큰 기여를 한다는 생각이 어렴풋하게 자리잡혀 있었던 것 같다. 과학 교과 속에 나오는 이야기와 지식들이 재밌기도 했다. 과학자가 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무슨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이 책에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이 등장한다. 익숙한 고고학자, 우주비행사, 기상학자, 로봇공학자, 해양 생물학자, 지질학자, 식물학자, 기후학자, 생명과학자, 천체 물리학자부터 낯선 생물음향학자, 절지동물학자까지. 분야별 실제 과학자들이 소개되어 있어 더 찾아볼 수 있게 이끈다.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 과학자가 되면 어떤 일을 하게 될지 궁금해 하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오늘부터 초등 한국사 독해왕 2

오늘부터 초등 한국사 독해왕 2 - 한 달 완성, 가장 쉬운 한국사 독해 비법 ㅣ 오늘부터 초등 한국사 독해왕 2
신수정.권민서 지음 / 다다북스 / 2024년 1월

초등한국사 독해왕

한국사와 독해왕은 언뜻 예상하기 힘든 조합이었다.

책을 받고 보니 진즉 왜 이런 접근을 하지 못했을까, 한국사의 다양한 스토리를 독해력과 연결시킬 생각을 왜 하지 못했을까 싶었다.

요즘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한국사를 접해서 전래동화처럼 한국사 이야기를 친근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막상 기억하려면 뒤죽박죽 섞여서 손을 놓기도 한다. 어느 정도 외우기는 해야하는데 무작정 외우기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까. 

이 책에서 제시한 것처럼 이야기를 독해문제로 접근하다 보면 한국사를 깊이있게 이해하고 암기도 어느 정도 될 것이다. 역사가 과거를 비추어 현재를 잘 살게 하기 위함이니 그 목적에도 부합할 것이다.

한국사스토리에 익숙하지만 깊이있게 생각할 기회를 놓친 아이들에게, 한국사를 오래 기억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