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 대한 모든 것

톡톡 알에서 나와요 - 동물을 한눈에 ㅣ 웅진 지식그림책 45
르네 글 그림, 조병준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1월

'알'하면 뭐가 떠오를까? 계란처럼 둥글고 단단한 알이 떠오르지 않는가? 이 책은 이런 조류의 알 뿐 아니라 파충류와 양서류의 얇고 부드러운 가죽같은 알, 곤충의 알, 그리고 포유류의 알(새끼를 낳지만 그 시작은 알이니까)까지 모든 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 번도 모두 다 뭉뚱그려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 맞아. 그렇군~' 했다. 4~6세 아이들이 보기에는 너무 많은 지식(?)을 담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뭉뚱그려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초등학생만 해도 분류해 외우려 들기 때문에 읽으면서 조금은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림도 세밀화라 따뜻한 느낌이 들고 판형도 꽤 큰 편이라 그림이 시원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