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 실무 디자인 작업 과정부터 레이아웃, 색상 사진/그림, 폰트, 인쇄 제작까지 이렇게 하면 되나요?
오자와 하야토 지음, 구수영 옮김 / 제이펍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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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입문자가 기본을 다지기에 좋은 책이다. 타이포그래피, 배색, 레이아웃 등 디자인 요소들이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되어 있고, 인쇄할 때 알아야 하는 인쇄제작의 기본 지식도 학습할 수 있다. 자세한 리뷰는 https://thereader.tistory.com/15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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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 실무 디자인 작업 과정부터 레이아웃, 색상 사진/그림, 폰트, 인쇄 제작까지 이렇게 하면 되나요?
오자와 하야토 지음, 구수영 옮김 / 제이펍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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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제이펍 홈페이지




1. 책 소개


바야흐로 디자인의 시대라 할 만큼 디자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세상에 등장하면서, 단순히 기능적 욕구를 충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미적 관점에서 디자인 만족도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서점가에도 디자인에 대한 책 출판이 증가하고 있는데, 오늘 리뷰할 책은 IT 서적을 주로 출판해 온 제이펍에서 나온 '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이다.


이 책은 일본인 저자가 쓴 책인데, 전형적인 일본의 실용서 스타일을 띠고 있다. 깊이있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보다는, 입문자가 가벼운 마음으로 기본적인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2. 대상 독자


상기한 바와 같이 이 책은 주로 디자인 입문자가 보면 좋은 책이다. 굳이 디자인 업계에서 일하려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요즘은 SNS 등의 발전으로 인해 자신의 업무 또는 일상에서 유튜브 썸네일,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번쯤 읽어두면 디자인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다.


또한 디자인 공부를 마치고 업계에 갓 발을 디딘 이들도 자신의 지식을 정리하고 모르는 내용이 있는지 체크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3. 책의 구성


총 6개 장으로 짜여 있으며, 각 장의 이름은 각각 '1. 디자인의 기본', '2. 레이아웃', '3. 배색', '4. 사진과 도판', '5. 타이포그래피', '6. 인쇄 제작의 기초' 이다.


각 장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디자인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정리한 뒤, 중요 요소들인 레이아웃과 배색, 사진과 도판, 타이포그래피에 대해서 학습하고, 마지막으로 디자인한 결과물을 인쇄하기 위해 필요한 인쇄 제작에 대해 배운다.


각 장 안에서는 세부 소주제별로 다시 나뉘어 책을 펼쳤을 때 양쪽 페이지에서 각 소주제를 설명하고 끝나는 완결적 형태로 되어 있다.  따라서 궁금한 주제를 읽기 위해 책을 열었을 때 이리저리 뒤적이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사진을 통해 살펴보자.




디자인업계에서 쓰이는 '도판' 에 대한 설명을 양쪽에 나누어 해설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도판의 개념 설명이 그 다음 페이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그 다음 페이지에서는 도판의 기능 등에 대한 세부 설명들이 나온다). 책을 펼쳤을 때 눈에 보이는 양면에서 각 소주제의 설명을 끝내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빠르게 관련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 





'사진 트리밍' 에 대한 설명이다. 왼쪽 페이지에서는 트리밍 시에 고려할 점을 소개하고,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각 요점별 실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역시 사진 트리밍에 대한 설명이 페이지를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굳이 책장을 넘기지 않고도 딱 이 두 쪽으로 사진 트리밍에 대한 기본 지식을 학습할 수 있다. 


일부 책의 사례를 생각해 보자. 경우에 따라서는 사진 트리밍 시 고려할 점이 그 다음 쪽으로 넘어가거나, 혹은 실제 사례가 다음 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어 일일이 책장을 앞뒤로 넘겨가며 읽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의 이러한 편집방식은 불편함을 크게 덜어준다. 





디자인 책이니 만큼 실제 디자인 사례를 많이 다루고 있는데, 위에서는 사각형 사진을 사용한 디자인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디자인과 같은 실무적인 영역은 이론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제 디자이너들의 결과물을 보면서 감을 키우는 것도 중요한데, 이 책은 위와 같이 실제 사례들을 다양한 토픽별로 소개하고 있어 마치 사진처럼 찾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배색 디자인 사례이다. 디자인을 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디자인 사진과 함께 설명이 실려 있다.



4. 결론 : 디자인 학습자에게 안성맞춤


문서 또는 그래픽 디자인 등 디자인의 기본기를 학습하고는 싶은데 두꺼운 디자인 책을 볼 엄두가 나지 않는 독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읽어나가면서 관련 지식을 습득하거나, 혹은 책장에 꽂아놓고 그때 그때 궁금한 것이 생기거나 실제로 디자인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참고용으로 꺼내보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이 서평은 아래 블로그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s://thereader.tistory.com/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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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상식 - 개발자가 되기 전에 알았어야 할 것들
박민경 지음 / 로드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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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입문자가 궁금해 할 만한 내용 및 개발자가 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총망라하여 다루고 있다. 각각의 항목에 대해 표, 삽화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입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사전 겸 해설서로 곁에 두고 수시로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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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의 미래 - 인공지능이 최고의 코드를 만들어내는 세상이 온다 사람과 프로그래머 12
홍전일 지음 / 로드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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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는 어떻게 세상을 관찰하는지 알 수 있는 에세이집이다. 저자가 개발자로 일하며 보고 듣고 경험한 것에 대한 생각과 본인이 읽어온 책을 정리하였으며, 입문자가 개발자의 생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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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상식 - 개발자가 되기 전에 알았어야 할 것들
박민경 지음 / 로드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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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소개


IT 실용서를 주로 출판하는 로드북에서 나온 책으로, '개발자가 되기 전에 알았어야 할 것들'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개발자들의 문화 소개로부터 시작해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개괄적 소개,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소스코드, 컴퓨터의 물리적 작동 원리, 운영체제 및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깃 등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익혀야 할 기본적인 지식들을 설명한 책이다.


즉, 다양한 지식들을 한 데 모아놓은 일종의 'IT 사전' 에 가까우면서도, 사전과는 달리 각각의 내용을 최대한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 해설서라고 할 수 있다. 



2. 책의 내용과 장점


사전이자 해설서로서 이 책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서술의 양과 질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맞추고 있다. 


코딩을 중심으로 한 IT 열풍이 불면서 출판계에도 입문자들을 위한 수많은 해설서들이 우후죽순 출간되고 있다. 이러한 해설서들은 너무 많은 내용을 다루려다가 각각의 항목에 대해서는 수박 겉핥기 수준의 설명에 그치는 경우가 꽤 있다. 사실 책의 분량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양에 집중하면 질이 낮아질 수 있고, 질에 집중하다 보면 입문자가 알아야 할 많은 내용을 놓칠 수 있다. 딜레마와 같은 상황인데, 이 책은 어느 정도 질과 양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8장 '깃은 선택이 아닌 필수' 에서는 먼저 '형상 관리'에 대해 설명한 뒤 깃의 필요성으로 나아가고, 그 다음으로 깃의 가장 기본적인 사용법을 서술하고 있다. 8장의 분량이 총 56쪽(235~291쪽)인 것을 감안할 때 최대한 압축적으로 핵심 내용을 잘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서술의 낭비 없이 중요한 내용을 꽉꽉 채워서 다양한 항목을 다루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둘째, 표와 삽화, 캡처화면 등 다양한 도구를 동원해 책의 설명을 보완하고 있다. 


IT 서적에서는 주로 프로그램의 사용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캡처화면을 사용하는데, 이 책에서는 마치 수험서적처럼 다양한 표를 동원해 복잡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하며, 삽화를 사용해 비유적인 이해도 돕는다.


아래 실제 책의 내용을 통해 확인해 보자.



HTML과 자바스크립트, CSS 에 대해 인체 구조에 대한 비유를 들어 설명한 뒤, 삽화를 통해 더 알기 쉽게 표현하고 있다.







프런트엔드와 백엔드 각각에 대해 언어와 프레임워크는 무엇이 있는지 표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다.







컴퓨터 운영체제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표와 벤다이어그램, 구조도 등 다양한 자료를 동원하고 있다.







소스코드로 작성된 프로그램이 어떻게 컴퓨터의 메모리에 적재되고 실행되는지 하나 하나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단순히 평면적인 서술에 그치지 않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층적인 수단을 활용하고 있어 책을 읽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셋째, IT 입문자가 맞닥뜨리게 되는 거의 모든 내용을 망라하여 다루고 있다.


책이 다루는 주제 또는 소재의 범위를 어떻게 확정할 것인지는 아마 모든 저자와 편집자들의 고민일 것이다.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면 넘치고, 너무 빈약한 내용을 담으면 책에 볼 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단 '끝까지 가보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각종 IT 용어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버전 및 소스 관리를 위한 깃 사용법, 컴퓨터의 물리적 운영구조, 데이터베이스, 앱 개발과 웹 개발의 차이 등등 입문자가 궁금해 할 만한 웬만한 소재를 대부분 다루고 있다.


게다가 각종 프로그래밍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 장에서는 개발자로서 성장하기 위한 환경을 서술하고 있으며, 데이터 관련 직군, 웹3.0이 창조하는 새로운 생태계 등 요즘 인기있는 최신 토픽까지 설명하고 있다.  총 407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분량 안에서  허용되는 최대한의 내용을 꽉꽉 채워 담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IT 용어정리집까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 한 권이면 기본 지식을 익히는 데 충분하다.


 

3. 총평


상기한 바와 같이 이 책은 사전이자 해설서로서 양면적 속성을 지닌다. 따라서, 궁금한 것이 생길 때마다 그때 그때 펼쳐보는 사전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시간을 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나가는 해설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저자가 대학원생이라고 하는데, 본인이 학생으로서 궁금했던 내용 내지는 공부하면서 알게된 내용을 노트로 잘 정리한 다음 그것을 책으로 출판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만큼 독자가 읽기 좋게 꼼꼼하게 책을 잘 만들었다는 뜻이다. 


거의 흠 잡을 데가 없으며,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한 저자와 출판사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IT 입문자는 물론, 자신의 지식을 정리하고 싶은 업계 종사자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 이 서평은 출판사의 도서를 제공받고 읽은 후 작성한 것입니다.


※ 블로그 리뷰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thereader.tistory.com/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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