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라는 부분에서 저자는 그리스도께서 선생이 되신다는 의미를 설명한다. 그리고 그리스도께 배운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그 핵심은 그리스도의 유일한 선생되심을 알고서 그분께 배워야 한다는 사실이다. "신앙"이라는 챕터에서는 기독교 신앙의 특징을 아브라함에서부터 시작해서 설명한다. 기독교 신앙이란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창세기 12장의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경험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특히 성령에 대한 설명이 중요해 보인다. "운동"이라는 마지막 설교에서는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하나님 나라 운동의 핵심은 한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것에서부터 출발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개인의 회심에서부터 사회의 변화로 나아가는 움직임을 강조한다. 통전적이고 유기적인 복음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도표와 그림들이 흥미를 돋운다.
이 책은 내용이 정말 훌륭합니다. 사도신경을 성경을 풀이하고 우리의 신앙에 접목시키는 저자의 통찰이 놀랍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서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실려 있는 그림들도 아주 심오하고 멋집니다. 근래에 사도신경 해설서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책은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