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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예술로 빛난다 -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대답
조원재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8월
평점 :
오늘을 살고 있는 건지, 아니면 무언가에 끌려가며 살아지고 있는 건지 가끔 혼란스럽다.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나를 잃어버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7p
어떤 일을 처음 경험할 당시에는 분명 아주 새롭고, 너무 소중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느낀다. 그런데 하루 이틀, 한 달, 1년, 3년, 10년이 반복되다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25p
그 눈으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순간, 그것은 매우 희소하고 특별하고 의미 충만한 것으로 부활할 수 있다. 그것이 흔한 돌이 예술이 되는 비밀이며, 평범한 일상이 예술이 되는 비밀이며, 무의미한 삶이 예술이 되는 비밀이다. -149p
내가 누구인지, 내가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담겨 있는 것. -2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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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대답 <삶은 예술로 빛난다> -
요새 매일 드는 생각 “나, 잘 살고 있는 걸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할까?
쉽고 재미있는 미술의 세계로 안내했던 <#방구석미술관>의 조원재작가가 예술을 매개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이야기한 인문×예술 교양서 이다.
매일 반복되는 삶안에서, 그림을 보며 마음이 평온해지고 기쁜 설레임이 찾아온다. 매일의 평범한 일상에서 예술을 즐기며, 나만의 고유함을 빚어 진짜 나의 삶을 걸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 삶이 반복적이다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가 투자하고 쌓아온 시간과 피땀눈물로 노력은 이 꾸준히 반복되는 성실한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기를 원했기때문이다. 모두가 이런 반복된 안정된 삶을 원하지않았던가, 그러기 위해 공부하고 기를 쓰고 스팩을 쌓고 경력을 키워온건데, 왜 갑자기 내 삶이 답답하고 지루하다고 느끼니 마음이 한없이 무겁다.
당신에게 예술이 (당신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18p
이 책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예술로 위로하는 책이다. 매 순간 낯설게 보고자 노력하고, 새로 태어난 것 처럼 아름답게 세상을 본다면, 그림도 인생도 주변의 모든 것들이 새롭게 보인다. 매일매일을 그렇게 쌓으면 내 인생도 찬란하게 빛날것이다.